해마다 돌아오는 명절..
남들 다 쉬는 날 주부라는 이유만으로 더 없이 큰 일을 치뤄내야 하는 우리 주부님들..
저도 여자인지라, 그리고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찬 아줌마인지라 그 맘 다 압니다.
저도 매년 겪고 있는 일이구요..^^;;
특히나 저희 집은 종가집이라서 그런지 남자들은 차례만 지내고 나면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아주 고지식한 사람들이라 명절이 아예 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죠..ㅠ_ㅠ
그래도 열심히 만들어서 준비해놓은 음식 맛나게 먹어주는 가족들 보면 저도 모르게 피식~하고 웃음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래, 저 사람들 나 아니면 누가 밥 먹여주나, 그래도 명절 끝나면 어른들 눈치 안 보고 집에서 발맛사지라도 해주는 깜찍한 애교라도 부릴 줄 아니 그걸로 넘어가자 하는 마음이 들곤 하죠.
추석은 지나갔지만, 그 추석을 나기 위해서 수많은 땀을 흘리셨던 대한민국의 모든 주부님들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구정 전까지는 우리도 집에서 여왕님 대접 좀 받아보면서 살아보자구요!^0^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