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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뒤돌아보며


BY 차니워니 2008-09-21

해마다 있는 명절이지만

 

정말 늦게 갔다가 빨리 올라오는 싶은 고향길..

 

음식준비할 겨를도 없이 짧은 연휴라서

 

막내며느리인 나는 혼자서 "먹을것도 없네" 하며

 

못된 생각만 했다.

 

일찍 내려가서 좀 도와주고 그런 소리나 하지..

 

직접 장보고 음식만드는 입장이아닌 일년에 한두번 가서

 

설겆이나 겨우 도와주면서 따로 노는 식구들을

 

불평만 했는데 내년에는 내가 먼저 나서서

 

어머니,형님 같이 맥주한잔 기울이며 고스톱이라도 치자고

 

애교라도 부려야 겠다.

 

내년 추석에는 내 얼굴에도 보름달이 뜨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