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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합니다 5


BY 주부 2008-09-24

아이들 개학하고 나니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운동 한시간 하는게 들쑥날쑥 하네요

 밤시간이 안되면 낮에라도 한시간씩은 하고 있지요

바쁠땐  30분이라도 간단히 하고 저희가 9층 아파트인데

헉헉 가쁜 숨을 몰아쉬며 계단으로 오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기가 맘만큼 쉬운 일이 아니데요...

대부분 주부들이 외출했다 들어 갈땐 시장보따리가 잔뜩 들렸거나

피곤할때가 많아서 이번만 이번만.. 하면서 냉큼 승강기를

이용하니까요~ㅎ

 

낮에 밝은 빛아래 운동을 하니 또다른 기분이 드네요

초록 나무들이 보기좋고 한두잎씩 나리는 단풍잎도 깜찍한 발견이며

까치,참새같은 새들도 만나고 소풍나와 돗자리깔고 이즈음을 즐기는

사람들...

햇살이 아직은 덥긴 하네요

마음껏 배드민턴을 치고난후의 땀범벅을

시원히 샤워하고난후의 충만함은.. 아시지요 ^^

 

80 할머니 될때까지 한시간 이 즐거운 운동을 계속 하고싶다는게

저의 소박하나 야심찬  욕심이네요  ㅋㅋ

노인이 되도  꼿꼿하고 잔병치레 안하고 사람들에게 밝은 미소를 먼저

던질줄 아는  흰머리 그랜마 멋지겠져?

아이들은 주말에는 꼭 시키고 시험기간이라 시간이 정 안되는

큰아이만 평일운동을 빼주었네요

아이들도 체력이 좋아야 공부도 하니까  운동의 중요성을

자주 애기해 줍니다

 

여러가지 스트레스,근심은

일단은 마음 가볍게 먹고 운동으로 날려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