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인복이 없다
내가 베풀지 않아서인가?
15년 결혼생활동안 4번의 이사를 했는데
그때마다 옆집이나 앞집은 나이지긋한 60~70대 어르신들뿐!!
아이들 어렸을땐 유치원 맘이나 학교맘들과 돈독하려고 노력했구
십년후에도 만나려니 했으나 잘 안이루어졌다
전에 살던 아파트 맘들과도 아이 키우면서 유년시절을 함께했구
그들의 궂은일에 참여했지만
나의 궂은일엔 외면했다
그래도 안부문자도 가끔넣었는데 혼자만의 노력이었다
4번의 이사마다 전방5분. 아님 10분거리 라 난 멀다구 생각안했는데
그래서 그들을 만날때마다 밥도 잘사주구 영화도 잘 보여주구했는데
그들이 그런다
이사간 아파트맘들과 잘 지내야지 왜 자꾸 우리들과 어울리려 하는지
모르겠다구 했다한다
그후 내가 연락안했더니 단 한명도 몇개월째 연락안한다
아이들이 고학년과 중학생이다 보니
이아파트에서 3년넘게 살았는데 이야기맘이 없다
친구가 오랫만 전화와서 반가워서 점심사주었더니
보험하나 들어 달랜다 또다른친군 화장품방판이라 화장품사달란다
나는 돈도 여유럽지 안으면서 만나자구 한맘이나 친구들에게
내가 미팅을 청하구 그러면 상대방측에서 오케이하면
고마우니까 내가 밥도 사고 영화비도 내게된다 자주는 아니지만
몇달동안 가족이외엔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 입에 곰팡이필 지경이다
수다떨 친정부모도 없구. 외딸이라 자매도 없는 나이기에ㅠㅠㅠ
나는 내나름대로 사람을 배려할려구하고 피해를 안줄려구하는데
나의 진실한맘을 사람들은 잘 모르는것 같구???재미가 없어서 이겠지만
그래서친구없이 혼자 영화보구 혼자 서점가구 혼자 커피마시며 돌아다닌다
오늘은 여의도에가서 혼자 자전거빌려타구 공원을 여러바퀴 돌면서 갈바람구경했다
여자들에겐 아니 아줌마들에겐 우정이나 의리따위가 없는것일까
나의 그릇됨됨이로(밴댕이 속알딱지) 인복부족한 여인내가
내 잣대로 이야기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