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미 양국은 한국인 여행객에 대한
미국 비자면제 조치에 합의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우리나라는 6.25전쟁이후 민주주의와 산업화,
경제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아왔다.
지난날 숱한 역경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들은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와 민주발전을 해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미국과 뗄 수 없는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양국의 이런 관계에도 우리나라는 무비자 대상국의
지위를 얻지 못해왔다.
특히 미국은 2001년 9.11테러 사건이후 미국방문객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대폭 강화하여 미국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도
지난 2003년부터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미국이 한국의 이러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비자면제를 허용한 것은 정치, 경제, 외교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내년 1월부터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된 것은
현 정부의 대미 외교적 결실이자 쾌거로 여겨지며,
양국의 우호증진과 실질적인 경제협력 등 전략적 동맹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