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디 좀 다녀오다 길에서 본 가을옷이 눈에 아른 거린다
살까 말까..
이럴땐 직장맘들이 부럽다..
사놓고 안입는 옷 보면 그것도 스트레스..
집에서 입고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하지만 그럴때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하는 생각도 들고..
지난 겨울엔 부츠가 또 왜그리 사고 싶던지..
어떤 부츠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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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끈으로 되어있는 부츠이다
해마다 겨울되면 그것이 사고 싶어서 인터넷 매장을 뒤져보고 신어본다 상상만 하고는
장바구니에 넣어다 꺼냈다 해놓고
남편이 어쩌다 장바구니에 있는 거 보고 그거 모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냅둬!!!!!!!!!!!
사도 신고 다닐데가 없어서 그냥 장바구니에 넣어둔거니까 없애기만 해봐..
암튼 쇼핑 장바구니에 있는 거 그냥 냅두라고..
그리고는 시간이 흐르다보면 봄이오고 여름이 오고 그러면 장바구니에 담겨진
부츠는 삭제를 한다..
직장맘들은 참 좋겠다..
입고 싶은 옷 마음껏 사입고 신고 싶은 신발 마음껏 사신으니 얼마나 좋을까..
이제사 직장 다닐까 싶어 알아보니 오라는 곳이 없다..
시간도 맞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