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부터 회사를 다니게 됐는데 오지랍이랍시고 여기저기 맘베풀다 보니 지금 내자리가 영~~~존재감없이 되있다는...흑!!!!
입사 동기인 아짐이랑 동무하다가 나이도 두살어리고 집도 근처인 알고지내는 또래 아짐을 소개해 들어오게해서 엮어줬더니 (별로 친하진 않고 얼굴만 아는정도) 입사동기 아짐이 또 자기 친구를 데려오고 해서 서로 주변에 사는지라 출,퇴근도 같이하고 가까우니 가끔 집에도 가는것 같고...
근대 내가 소개해준아짐 같이 지내보니 나보다 세살 어린데도 무뚝하고 말이 거친데다 다정한곳도 없고 몰랐던 점들이 보이고.
아무튼 셋이서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니 내가 모르는 애깃거리가 생기고 점심시간은 같이 다니긴하지만 영 어색하다는...
게다가 나이는 내가 젤루 많구 여섯이서 몰려 다닐래니 (옆에서 일하는 동생들 하나씩 붙었뜸) 팀이 갈리는것 같기도하고 나만 중간에서 뻘쭘해졌다.
또 내스탈일의 아짐이 있어 집 방향도 같은 쪽이고 나이도 나보다 두살위인 아짐이있어 지내다 보니 맘도 통하는것 같아 내맘 야그 했더니 자기도 싫진 않는것 같지만 그쪽에도 같이 다니는 팀이 있어 선뜻 끌어오지는 못하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만 같이 내려가 커피 마시고 애기하는정도임다.
이쪽 챙겨주고 그쪽 입장 배려해서 양보했더니 여기도 저기도 아닌 영~~~어정쩡한 상황이 되버렸네요.
참 지금 생각하니 내맘, 넘맘 다르네요
처음에 내가 데려온사람 뻘쭘해 하는것 같아 누구랑 일부러 구실만들어 챙기게 하고 서로 사이에 없는칭찬 만들어 붙여줬더니 어느정도 자기네들 친해지고 나니 나만 왕따 됐네요
글구 내가 맘에 들어 하는 아짐 같이 다니는 아짐이랑 오래 사귄데다 중간에서 내가 우정 갈라놓는것 같아 지금은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는데 걍 빼앗아 버릴가요?????ㅋㅋㅋㅋㅋㅋ
사람 사귀는건 어른이나 애들이나 참!!!!!!말 어려운 숙제입니다
암튼 나만 혼자 놀게 생겼네....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