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갈수록 각박해진다고 하지만 세인들의 눈에 띄지 않은 곳에서 남을 돕고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이들이 있다.
우리를 감동케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다.
아름다운 선행들을 보면 불우이웃을 돕고 받은 상금 150만 원을 저소득층 자녀들의 공부방을 개선하는데
성금으로 내놓는가 하면 녹색 환경문화와 산림자원의 보전을 위해‘1부대 1산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전개해 산림자원 보호에 기여하는 이들도 있고, 지난여름 피서지에 관광객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수거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아름다운 선행으로 표창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는 잘 알려지지 않은 미담들이다.
예를 들면 전역을 앞둔 소대장이 전역을 연기하면서 까지“호국훈련”에 소대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나,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여고생에게 자신의 골수를 기증한 군인의 숨은 사랑, 또 길가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응급처치를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생명을 구한 이들이나,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장병들의
미담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녹여주는 화롯불 같은 실화들이다.
우리 사회는 다른 사람들을 해치는 거미와 같은 사람, 자기밖에 모르는 개미 같은 사람, 자기도 열심히
살고 남도 도와주는 꿀벌 같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생명을 나눠준 고귀한 사랑과 사랑의 연탄을 나눠준 흑기사들이 펼친 꿀벌 같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우리사회에 널리 퍼져 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히 비쳐 더욱더 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