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수능 시험일이 되면 한국 사회 전체가 시험을 보는 것과 같은 상황인 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두면에 걸쳐 크게 보도.
지난해 11월 한 경찰관이 수험표를 집에 놓고 온 여학생의 상황을 무선으로 연락 받고 그 학생의 집을 찾아가 부모에게서 수험표를 받은 뒤 오토바이 사이렌을 켜고, 교통신호도 무시한 채 도로를 내달려 시험 시간에 간신히 맞춰 이를 전달했다.
그의 영웅적 행동은 예외적인 것이 아니다. 한국은 수능날이 되면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돌변한다.
사무실과 가게는 시험을 보러 가는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문을 열고, 수능 시험을 보지 않는 학생들은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된다.
또한 듣기 평가 시간에는 비행기들의 이착륙이 금지되며,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비행기들 또한 상공에서 대기해야만 한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최샛별 교수는 "한국에서 대입 시험은 사회적 신분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보루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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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신분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보루?
그랬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