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10세 이혼녀인 노주드 모하메드 알리와
그의 변호사 샤다 나세르가 패션잡지 글래머가 선정한 '2008 올해의 여성' 14명에 포함됐습니다.
알리는 2월 예멘의 조혼 풍습에 따라 부모의 강요로 30대의 남성과 결혼을 했고,
그 뒤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에 시달리다
인권변호사인 나세르의 도움으로 법원에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해 4월 이겼습니다.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리는 유명해졌고
이 사건은 예멘 내에서 조혼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올해의 여성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 의원,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
모델 타이라 뱅크스
도 이름을 올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