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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웃고 있지만... (허연 눈밭에 여러분을 모십니다.ㅎㅎ)


BY 진주-윤 2008-12-11

그대는 웃고 있지만...
(40대는 아름다워방 진주-윤입니다. 우리방에 최고참으로서...
40대방에 올린걸 이방에도 5학녕9반의 이름으로 인사로 올립니다.)

어제밤 모임도 파토내구 전업주부에 충실했더니만...?

맛깔스런 음식준비중에 걸려온 전화에 손을 쉬톱했찌요 ㅎㅎㅎ

서방님이 못오신다는 전갈에..ㅎㅎ

쇠괴기 몇조각만 꾸버서 단출한저녁을 막내랑 묵었찌요~ㅋㅋㅋ

 

오늘도 수업인데 농띵이치구 있어요~

한번 엉딩이 다운시키면 무게의 짖눌림때문인지?

집지키는 왕비가 되구 말거덩요~ㅎㅎㅎ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풀로 뛰어야하닌깐

짐장짐치는 다음주에나 번개손으로 벼락치기로...ㅎㅎ

 

울 서방님 자위.자만으로 사는 내가 뿔쌍했던지?

내일 모임때 입을 옷 한벌사입어라꼬

전화로 또다시 사정하는데 우짤꼬요?

항상 헌옷을 유행에 맞추어 디자인해 입는

내가 초라해 보였을까요?

 

난 내 마음이 명품이라고 자인하며 사는데ㅎㅎ

울 엄마. 아부지가 이뿌게 탄생시켜준 덕분이라고 ...

적게 발라도 오만가지의 화장품을  다 바른것처럼 화려하고~

또 아무거나 입어도 하나뿐인 자부심에 마음은 고무풍선같구~

거울볼때마다 자찬까지 아끼지 않으니...ㅋㅋ?

나만의 착각일까요?ㅎㅎㅎ

 

그래도 난 재활용으로 만든옷들과 작품들을...?

세계에서 하나뿐인 명품이라고...

자랑스럽게 가정에서 사용하고 또 입으며 삽니당.

담에 짜투리실들을 모자이크로  20여년전...

88올림픽을 기념하여 짜입었던 롱코트를~

함 입고 나갈 기회가 생긴다면 ...?ㅎㅎㅎ

어쩜 로얄티까지 받지 않을까 싶네요~ㅋㅋ

 

근데...???

그 코트를 몇년전에 또 조금 고쳐서...

재활용의류대회에 나갔더니만...

우수상을 받았심다요~

그리고 상금도 두둑했구요~

현금이라 그 자리에서 불우이웃에 기증했지만...

TV에 인터부까지 했던걸 뉴스때마다 내어준탓에...

부담없이 입고 댕기질 못햇을 정도였지요ㅎㅎㅎ

 

단지 그옷의 단점이 오래전 실들이라

무게가 밥 한공기로는 안된답니다.ㅋㅋㅎ

또 아무도 내가 짠거라면 안믿어요~ㅎㅎㅎ

나그랑에~ 내 상상의 모자으크그림에~길다란 롱에~

똥가리실들을 쪼매고 쪼매서 멋지게 표현한거닌까요~

남들눈에 별거지만 나만의 대물림 보물이거덩요`ㅎㅎ

2008년12월11일 점심때에...

 

ps-허`걱 어제 모임도 빠지구~오늘 수업도 빠짓다꼬 무신일 있냐구?

    수업하는 아우들이 문자를 날리구...ㅎㅎㅎ

    내가 께을려서 못갔다면 ? 몰매맞을까 두렵네용ㅎㅎㅎ

    그리고 부동산에서는 등기필증과 천마엑기스찾아가라네요~ㅋㅋ

 

    요즘 정말 힘든일이 너무 많았구요 지금도 연속이지만...

    난 나보다 못한곳에 시선을 돌려 봉사에 전염하며...

    (박강성의 미안해)를 반복부르며 가슴으로 울고 또 울찌라도...

    눈가엔 잔주름이 겹치는 웃음을 잃지않고 살낍니다.

    저~무거운 검은 구름이 행복의 비로 내 아픔을 깨끗이...

    씻겨줄때까지  난 웃음으로 이길 낍니다.

    내 갑장칭구~마림바야!! 휭~하니~~ 진주로 꼬~옥 날라 와다오~~~

   

        그대는 웃고 있지만 그리움을 앞세워 찬바람 부는 날 거리에 서면 어김없이 그대는 내 옆에 자리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나를 바라봅니다 힘들지 말라 웃어주는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 되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지만 마음 가득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심장 뜀으로 들립니다 초라하지 않으려 그리움이라고 대답하는 당신 쓸쓸히 웃는 모습 속에 아픔이 보여 가슴 쓰리고 보여줄 수 없는 사랑이 한없이 안타까워 고개를 젓지만 나는 알고 있습니다 설렘으로 만남을 기약하는 것처럼 웃지만 당신의 마음을 알기에 내 옆에 서 있는 당신이 눈꽃처럼 애처롭기만 합니다 [낭송 별이준사랑]
        ps-갑자기 들려오는 걸쭉한 남정네 목소리에~
        깜짝 놀랬찌요?ㅋㅋㅋ
        이글은 진주 금광산악회에서 메일에 보내준긴데...
        너무 가슴에 와닿구~
        그림도 쨩으로 멋있고 좋아서 올려봅니당~
        외롭고 씁슬한 우리들 마음에...
        작은 위안의 글이 되었으면해요~ 아마도 저 사진은? 보성 득량 오봉산인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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