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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가족연극 대실망


BY 초등맘 2009-01-02

 우선 제가 <<완득이>>가족연극을 보기위해 아이를 데리고 1월1일 새해를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갔는데요!!

 4시 공연이었는데 4시 3분쯤 도착했답니다..

 회화역 2번출구에 내려 걸어가니 정말 꽤 오랬동안 걸어가더라구요!!<걸어서 약 8~10분정도>

 위치나 약도를 검색해보니 출구만 나왔더라구요.. 예상외로 좀 걸렸지요..

 부랴부랴 아이와 뛰어서 가니  지하 입구에서 50대의 직원분이

 라는 사람이 열심히 온 사람을 파악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이름을 얘기하고 아이와 함께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어이가 없는것이..

 문이 닫혀서 들어갈수 없다는 한마디였답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인원파악만하면서 제가 사정을해도 전혀 아랑곳 하지않고

 저의 말을 들을려고 하지않고 자기일에만

 몰두하는 그런 어이없는 경우를 당하면서 정말 새해 첫날부터 기분이 나빴답니다..

 후기도 올려야 되고 좀 들어가게 해달라고 했는데요..

 겨우 3분 늦어서 문닫혀서 들어갈수 없다는 같은말인 두마디만 하고 자기일에만 몰두하면서

 저의 얼굴도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완강히 융통성없이

 행동하는 그런 직원의 행동에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돈을 주고 미리 예매했으면 더욱 화가나고 돈도 아까울 뻔했다는 생각이 들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또한 아무리 원칙대로 한다고 해도 많이 늦은 시간도 아니고

 3분 차이로 입장할수 없다는 그런 관계자 직원의 행동에 제가 살다살다 어린이 공연 100여건의

 가까운 공연을 그렇게 많이 봤어도 이렇게 입장할수 없었던 경험은 처음 이었답니다..

 같은 공연을 보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런 연출자가 하는 공연은 아무리 그 공연이 재미있고

 좋다고 하여도 인간의 여유있는 정과 융통성이 없이 10여분을 늦을것도 아니고...

 단지 그 추운 날씨에 멀리서 공연을 보기 위해서 아이와 발을 동동 굴리며 왔는데..

 나이도 지긋하게 50대나 먹을것 같아 보이고 머리도 희끗희끗해서 같은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새해 첫날 아이와 추운데도 왔는데.. 자세한 설득도 없이 단지 문을 열수 없다는

 얼뚱한 핑계로 입장안됩니다.. 단 두어마디말..또한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고 말을 한 그런 무례한

 사람, 단지 눈앞의 이익만을 보는 시선을 두고...한 사람의 고객을 쉽게 무시하는 ....

 정말 그런 사람의 공연들이  대성공할수 있을까?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인간미도 전혀 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수십번씩 들었습니다..

 아이앞에서 사정해보고 별 할말없이 그냥 돌아왔는데요..

 정말 아이에게도 미안하고 난감하고 ...그 직원분이 원망스럽더라구요..

 물론 저도 3분늦은건 잘못이라고 생각되지만...

 크게 늦은것도 아니고.. 정말 제가 100건에 가깝게 아이 공연,체험등을 다녔지만..

 이런경우는 처음 당해서 정말 새해 첫날부터...

 억울함을 참을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같이 아이를 키우면서 살아가는  엄마로서 또한 같은 입장이 된 상황에서 공감해 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