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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외출을 나왔는데요..허전 하네요..


BY 넝쿨 2009-01-11

 

토.일 쉬는  신랑은 회사에서 일이 많았다고 힘들다고

쉬어야 된다고 하고..

애들은 추워서 나가기 싫다고 하고..

 

추운데 엄마 따라 나가야 힘들다고 하고..ㅡㅡ

 

휴일인데 이웃 아줌을 아침부터 부르기도 못하고..

이럴때 오래 묵은 친구들은 다 멀리 살고..

 

휴일에 일찍 놀러 가도 무방한 친구들은 다 멀리 있네요..

혼자 수다를 할수도 없구..

 

오랫만에 울 동네에서 좀 큰 도서관을 찾아 왔네요..

아이들 두고 오니 혼자서 이것저것 보기도 편하고..

 

집에 있는 줌마 이다 보니 어디를 가도 애들을 끼고 다녔는데..

이제는 나가기 귀찮다는 말두하구

아빠 집에서 자는데 챙겨 줘야 된다구 하구..

 

참.. 딸들두 이럴땐 필요가 없네요..

 

자기 아빠 힘들다구 챙겨 준다구 하니 그래두 다행인거 같구..

 

저  혼자 도서관 와서 오랫만에 못봤던 책두 좀 뒤져 보구 할려 하니..

갑자기 책을 보려 하니 머리는 따라 주지를 않고..ㅎㅎㅎ

그래두 도서관에 와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 보니 좀 자극은 됩니다..

 

증말 아침 일찍 부터 혼자 이게 몬 짓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