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도 며칠째 강한 바람과 추운 날씨, 그리고 어려운 경제난 때문에 전 국민들이 몸을 움츠리게하는 요즈음 우리 국민들 곁에 누군가가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장병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은 보이지는 않지만 항상 우리 국민들 곁에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들이 전해주는 희망의 노래는 영원히 우리 모두의 가슴에 메아리쳐 올 것 같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부대 주둔지역 어르신 및 불우이웃 등 150여 명을 초청해 바자회를 열고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육군 기계화 학교 장병들은 많은 눈이 내려 산 속에 고립된 스님들을 구출해 국민의 강한 친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런가하면 공군부대에서는 장병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진한 감동을 주었으며,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은 자신의 용돈을 모아 방학기간에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에게 성금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항상 국민의 곁에서 크고 작은 일을 마다않으며 아직도 버림받고 소외된 채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인식한 장병들이 보다나은 세상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하는 작은 실천인 것이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정감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장병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