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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3년차 남자입니다....


BY qweqaz2001 2009-01-28

결혼 3년차 남 32세입니다..

와이프랑 사귄지 1년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와이프는 미용실을 경영하는데

얼굴은 이쁜데 마음은 약간 추녀입니다

와이프와 저는 주말 부부인데 제가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집에 있거든요

그래서 와이프와 같이 움직이자하면 자기혼자 차타고 갑니다..

말을 잘 안듣더라구요

몇번 말하고 했는데 .....권태기 처럼합니다

우리는 아직 아이도 없는데 벌써 권태기라니

그러다 사단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제가 회사갔다 오는날 친구들과 술먹고 새벽2시에 들어오더라고요

몇번 그렇게 행동을 해서 이번에 버릇을 고치려고

저도 집에 있는 양주를 반병을 그냥 마셨습니다

원래 좋아하지 않는 술이라 2잔정도 먹는 술인데

양주를 먹고 해롱해롱해서 뭐라하고

물건을 집어던졌습니다

컵이 깨지고 와이프는 아무말도

잘못했다는 말도 안하고 해서

장모한테 전화해서

왜 술을 저렇게 많이 먹고 돌아다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때는 장모도 잘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잘못가르쳤다고

그러더니만 그뒷날 와이프는 가출하고 2달정도 집에 안들어옵니다

제가 몇번 찾아가고 전화로 수십번 연락했건만

자기는 집에 들어오기 싫다더군요

잘못했다고 이야기는 했건만

그래서 2달 조금지나고 가출한지 2달만에

그렇게 살거면 우리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혼하자고 따라와서 지금 이혼신청은

했습니다...

제가 아직 그녀를 사랑하는데

서로가 너무 많이 톨아져버렸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

이렇게 쉽게 끝내야 하는 걸까요

 

 

와이프는 아직도 자기가 뭘 잘못한건지 그런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제가 가르쳐 줘도 잘 모르고  그냥이혼하고 혼자살까도 생각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심정은 죽고싶고 한없이 부끄럽고  자기 가정하나 지키지 못한놈 그런

생각까지 들고 저녁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죽고 싶은 맘 뿐입니다...

스트레스도 많고요 제발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