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31

결혼식에 옷....


BY 노공주 2009-03-10

동네 그냥 아는 집 결혼식이 잇네요

꼭 안가도 되긴 하지만 웬지 빠지기도 그런.....

 

그런데 결혼해서 애 키우고 어쩌다 보니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밖에 없고 조금 예의차릴 자리에

갈 옷이 없다는 겁니다........

 

한 아짐이 자기는 진짜 옷을 많이 샀는데 살이

쪄서 못 입는 다기에 그럼 나 달라고 하니...

왈...자기 옷은 나같은 사람은 못 입는다네요..

 

자기 옷은 모두 연예인들 옷 같은 거라나....

 

자기는 그야말로 공주풍에 연예인옷만 있는데 나는

너무 서민적이란........

 

쩝 내가 볼땐 옷입는거 그냥 평범하던데......친하척(?)은

하는데 이상하게 딴사람들에겐 선물도 하고 하는 모양

인데 나한테는 안그런거 같네요

 

악세사리도 무척 많아 하나만 달랬더니 나는 그런거

안어울려서 못한다고....ㅉ.....

 

웬지 나를 필요에 의해서 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얕보는 건 아닐까 싶기도.....

 

에혀....나도 구차하게 매달릴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

려니 하지만 .........

 

하여튼 그냥 아는 사람 결혼식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그런데 잘 다녀보질 않아서  ...........옷도 자꾸 사봐야

한다는데 갑자기 사려니 감도 안오고....나 옷 없어 못가

하기도 창피하고....... 답답하네요..........궁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