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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업고 뛰는게 얼마나 힘든지 ..ㅠㅠ


BY 두아들맘 2009-04-01

딱 1년 전 일이네요~ ㅎ

 

그 당시 울 신랑 5톤 트럭 모는 기사였어요

 

젊은 나이라 마땅히 배워둔 경력도 없고 해서

 

이것저것 일자리 옮길때였는데

 

사고가 났다고 회사친구분께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리고 지지직 거리면서 끊기고..

 

전 정말인줄 알고 돌도 안된 첫째아들 들쳐 업고 택시 잡으려고 (시골이여서버스없어요)

 

큰길까지 나왔는데(어딜가려고 나갔는지 ㅋ)트럭 몰고 신랑이 기아자동차에 납품을가는거에요!!!

 

그 모습 본순간 다행이다 하면서도 얄미운 ~ ㅋㅋㅋㅋㅋㅋㅋ

 

시할머니 시부모랑 같이 살고 또 아기까지 키워서인지만우절인지도 모르고

 

속았었어요 ㅎ

 

신랑이랑 그친구들은제가 속을줄 몰랐데요~ㅎ

 

신랑이랑 싸우다가도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 .. 그당시 신랑이 다쳤따고 생각하니

 

그동안 미안했던 기억 못해준기억 잘해줄껄 이런 생각만 들어서 제가 미안하다고

 

하게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