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 전 일이네요~ ㅎ
그 당시 울 신랑 5톤 트럭 모는 기사였어요
젊은 나이라 마땅히 배워둔 경력도 없고 해서
이것저것 일자리 옮길때였는데
사고가 났다고 회사친구분께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리고 지지직 거리면서 끊기고..
전 정말인줄 알고 돌도 안된 첫째아들 들쳐 업고 택시 잡으려고 (시골이여서버스없어요)
큰길까지 나왔는데(어딜가려고 나갔는지 ㅋ)트럭 몰고 신랑이 기아자동차에 납품을가는거에요!!!
그 모습 본순간 다행이다 하면서도 얄미운 ~ ㅋㅋㅋㅋㅋㅋㅋ
시할머니 시부모랑 같이 살고 또 아기까지 키워서인지만우절인지도 모르고
속았었어요 ㅎ
신랑이랑 그친구들은제가 속을줄 몰랐데요~ㅎ
신랑이랑 싸우다가도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 .. 그당시 신랑이 다쳤따고 생각하니
그동안 미안했던 기억 못해준기억 잘해줄껄 이런 생각만 들어서 제가 미안하다고
하게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