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중입니다..
간호조무사로 직장생활만 20년 가까이 했습니다..쉬지않고 지금껏
이번에 병원장이 바뀌면서 기존에 있던 멤버들은 퇴사됐죠..
벌써논지 1달이나 지나가고 있습니다..
집에서 쉬면 안되는 입장이라 쉬는 동안에도 이력서 들고 다녀봤지만
내 나이가 이렇게 많은줄 이번에 알았습니다..ㅎㅎ
경력많지 나이많지 ~~원장님들이 전부 생각해보신다는 답변만 주시구요..
그러던중 동네에서 삼겹살집 차린 언니가 있어요..
그언니는 가게가 두개인데 경기도 안좋고 창고로 놀고있는 가게를 삼겹살집으로 개조한거죠.
대로변은 아니여도 꽤 괸찮은 장소고 원형탁장이 7개 들어가니까 혼자하기도 좋고.
가게세도 저렴하구요...
그언니는 메인가게로 다시 돌아갈 마음을 먹고 있고 길게는 하고 싶지않다고 넌지시 말하길래~~
언니는 큰수술을 3번이나 받아서 힘든일은 못하시거든요..
제가 그가게를 해보면 어떨까요 고민중이예요??
그런데 중요한건 자본인데요.몸으로 때우는건 충분이 할수있는데.돈이~~
모아놓은 돈도 없고 지금껏 혼자벌어 아이들 키우다보니 한푼도 없네요...
주위에선 융자받아서라도 해보라고 얼마든지 잘 할수있다고 하는데.
사실 남편은 병자라 아무일도 못하는 백수구요.
큰아이는 이번에 대학에들어갔구. 작은애는 중학교2학년 이예요..
그리고 친정엄마랑 같이 살고 있죠...
이런사정있다보니 정말 얼마만에 휴식인데도 가시반석에 앉아있는 기분 아시죠..ㅠㅠ
다시 직장들어가봐야 한달벌어 한달생활 밖에 할수가 없고..당장 아이들 등록금이랑 이밖에 세금 등등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