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년 여름 남편과의 문제로 이혼을 하고 7살, 5살 어린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친정어머니의 속상한 마음 다 알지만 약해지지 않기 위해서 아무렇지 않게 표시하고 엄마에게 신경질 부리며 친정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지못했습니다. 어린 남매를 돌봐주시며 여지껏 저를 보살펴 주시고 아침마다 아이들 어린이집이며 학교 며 이리저리 뛰어다니시고 저 출근때문에 아침밥까지 해서 도시락 까지 싸 주시며 보내주시는 친정엄마에게 진정 미안하고 고맙고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무뚝뚝한 성격이고 또 더구나 친하다는 생각에 엄마께 솔직한 마음 한번 비춰보지도 않고 또 이젠 내몸이 나빠져 당뇨에 걸려 엄마가 더욱 신경쓰시게 했는데도 한번도 단 한번도 엄마께 고맙다는 말 못해봤습니다. 이 장을 빌려 어머니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오래오래 우리곁에 계셔서 우리와 함꼐 건강하셨음 합니다. 엄마 미안해요 그리고 고맙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