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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맘이 생기려는걸 막고 있어요


BY 나쁜 2009-04-16

 

일주일전 sbs무료쿠폰으로 방송을 보려 00생명이벤트에 가입하며 4일간 무료쿠폰을 받았는데요

그런거 있죠 가입하면 전화와서 펀드나 적립식 보험들으라는거요

그런데 이번에 00생명 팀장이라며 남자분이 전화와서 한참 설명하지만 전 아직 여유가 없어서 들지 못한하구

뿌리치는데 나이가 동갑이라며 친구처럼 전화 해도 되냐는 거예여

그래서 설마 전화 하겠어 하고 "네" 이러고 끊었는데

오후에 사진을 보내며 문자로 그냥 하루 잘보내라는 문자도 보내고 했는데 좀 웃긴거예여

문자를 보내지 않고 있었는데 매일 매일 한두통의 문자가 와서 예의상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냈는데

이젠 전화도 오더라구요

이러다 말겠지 했지만 자기도 애기 아빠라면서 그냥 친구로 편하게 문자나 하루일상 잘보내라는 문자나 보내는

가끔은 이렇게 별일없나 전화도 했으면 한다는 얘기예요

 

근데 자꾸만 아침이 되면 오늘은 문자가 오려나 하는 나쁜 맘이 생기려는걸 어제 느꼈어요

오후에 전화가 오길래 왠지 불편하고 퍼팩트한 남편있으니 이제 삼가하자고 했더니 안부나 전하는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거예요

저도 어릴적 친구가 있어 안부전화 하는 그런 친구가 있지만 이성의 감정이 생기지 않는 친구이기에 편하지만

이사람은 혹시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불편하고 내맘이 괜히 기다려지는 그런게 생기길까봐 걱정했더니

저보고 너무 앞서가는거 아닌가 하더라구요

사실 편하게 얘기하고 싶은 친구가 있음 했지만 애들과 남편에게 큰죄를 짓는것 같아...

정말 제가 앞서가는걸까요

한두번 전화통화도 하고 그러니 이얘기 저얘기 하루일상 편하게 할수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저 이러면 안되는거죠

그래서 어제 앞으로 문자도 하지말고 일 열심히 하라고 했어요

제 본업에 충실할테니 답장과 전화 모두 끊겠다구 했어요

저 잘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