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는 의장 성명을 채택하자마자 북한은 “핵 시설 재가동 및 6자회담 불참”을 천명하는 등 북한은 억지와 생트집으로 한반도에 대결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 속담에 미친개를 서툴게 다루다가는 오히려 화를 입는다는 말이 있듯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가 너무 약하니까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것 같다.
북한의 막가파식 행동에 분노보다도 딱하다는 마음이 앞선다. 국제사회와 한판 대결이라도 붙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되고 어이도 없다.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북한의 로켓 발사를 안보리가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며, 유엔의 제재는 북한의 우방이랄 수 있는 중국·러시아도 동의한 내용이다.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로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자주권 범위를 넘어선 국제범죄적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를 자주권 침해로 주장하는 것은 말 그대로 적반하장이다.
북한 김정일과 그 추종자들에게 권고하노니. 막무가내식 벼랑끈 전술을 구사한다면 지구상에서 영원한 낙오자가 될 것이다. 늦기 전에 국제사회가 내미는 평화의 손길을 후회하지 말고 빨리 잡아라. 김정일아.....
다시한번 말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도 포함해 만장일치로 채택된 안보리 의장성명을 북한이 정면으로 거부한 것은 결국 전 세계에 대한 도전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쁜 행동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른다’는 진리를 터득하길 바란다.
그 길이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 없이 굶주린 인민을 먹이고 빈사상태에 빠진 북한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