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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좀 낳아 길러봅시다!


BY 띵호야 2009-04-21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 “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산아제한을 추진하던 60~70년대에 우리 사회에서 흔히 듣던 구호들인데 50여년이 지난 오늘 우리 대한민국은 어떠한가요?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안 낳는 나라가 되었다는데 지난해 출산율은 1.19%로 이대로 가다가는 300년 후면 전쟁보다 더 무서운 환경으로 한국의 인구가 달랑 5만명에 이른다니 이거 정말 심각한 것 아니야요.

 

 우리 보다 잘사는 미국ㆍ일본ㆍ프랑스ㆍ호주 등도 우리나라 보다 출산율이 한참 높은데 그에 대한 답은 무었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네요.

 

 물론 한 가정을 이루고 가족 구성원 모두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일하기보다는 개인의 행복 추구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살아가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아이를 낳으라고 장려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의 장래가 보장되는 사회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는데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지금과 같은 저출산 현상이 계속 되면 아기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완전한 노령화 사회가 되며 이 나라의 안보는 누구한테 맡기며, 나라의 경제활동이 정지됨은 물론 강한 민족에게 짓밟혀 굴욕을 당하는 현실이 올 것 같기에  '혼인 및 출산에 관한 촉진법'이란 특별법이라도 제정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과 우려가 앞서네요.

 

 바야흐로 봄이고 결혼 시즌이다. 결혼 적령기인 두 아들을 둔 부모로서 최근의 결혼과 출산 감소가 남의 일 같지가 않아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