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왔습니다.
"여보....**(딸아이 이름)이 다쳤데...ㅠㅠ"
맞벌이를 하는 우리, 딸아이는 어린이 집에서 퇴근때 데려옵니다.
"뭐? 어딜 얼마나??!!!!"
"몰라..이가 깨졌데..지금 집에 오고 있는 중이래...내가 먼저 왔어"
"이런...병원을 가야지!!!"
"암튼...일단 그렇게 알고 있어요..."
그리고 30분 후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앞니가 쌀알 반 만큼 깨졌어...ㅠㅠ"
"무지 시릴텐데...얼릉 병원 데리고 가야지...근데 어쩌다 그랬대?"
"그....왜 기차놀이 있잖아...그거 하다가 앞으로 엎어졌데.."
".........후......입술은? 애 기분은?"
"입술은 안터졌고...피도 안났데...그러고.....기분은........좋아보이네..-_-"
"일단 알았고...얼릉 병원 데리고 가라...근데 어케 기분이 좋을 수가 있지?"
"조퇴 했잖아.....-,.-"
이게 별써 몇번짼지 모르겠네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