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애들 5, 6 학년쯤되서 키 크고, 거기다 날씬하기까지 하면 어린 아이다운 느낌이 덜한것같아요
5학년인 우리딸아이 친구 올봄에 본 옷차림인데 까만 레깅스에 핫반바지에 긴 생머리... 색깔도 전체적으로 블랙으로 맞춰 아주 멋졌어요
그런데 딱 본 순간, 예쁘다는 느낌보다 섹시하단 느낌이 딱 드는거에요. 초등 5학년인데....
날씬하단 느낌보단 늘씬하네, 잘빠졌네 라는 느낌이 들구요
느낌의 차이를 아시겠죠?
공들여 맞춘 코디고 머리결도 관리를 하는지 찰랑찰랑 너무 예쁜건 확실한데...
전 그거 보면서 우리 딸애는 절대 저렇게 입히지 말아야지 속으로 생각했어요
요즘같은 세상에 쫌 무서운 옷차림(?)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내가 너무 보수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