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를 30년넘게 앓고 계신 시어머님..그래도 나름 몸관리 잘하셔서 크게 문제된적은

한번도 없으셨어요..그런데 작년에 동네 공원에서 걷기 운동하시다가 다리에 힘이 빠져

넘어지시는 바람에 다리뼈에 금이가서 깁스하고 계셨었거든요

근데 올해 또 넘어지셔서 얼굴이랑 팔을 또 다치셨어요. ㅜㅜ

같은 동네에 사는지라 제가 막내며느리지만 무지 신경쓰이거든요

운동좀 자제하라고 말씀드려도 어머님 입장에선 몸관리라 멈추실수가 없나봐요

70이 훌쩍 넘으셨는데 말이예요....

당뇨로 드시는 약들도 있고 칼슘제도 따로 챙겨드시고..

암튼 약에도 많이 의존하시는 스타일이세요..

근데 이번에 넘어지셔서 겁이 나셨는지 운동횟수도 줄이시고 집에 계시다보니

조바심이 생기셨나봐요

저더러 비타민이라도 챙겨먹어야겠다면서 비타민C 같은거 사오라고 하시네요

당뇨약도 드시고 칼슘제도 드시고 중간 중간 철분제도 드시는거 같은데

그리고 고령이신데 비타민제 고르려니 걱정이 되서요...

다른 약과 같이 드셔도 괜찮은건지도 모르겠구요..

남편은 고작 비타민C인데 괜찮다고는 하는데 어떤걸로 사드려야할지도 고민이예요

드시기 편한걸로 사드려야할텐데요..

다른 약들은 물과 함께 삼키셔야하는것들이라 그냥 편하게 씹어드실수 있을만한걸로

골라드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