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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는 법!


BY moonge2 2009-06-02

봄여름가을겨울

매년 때 되면 오는 계절이라지만, 전 그 중에서 여름이 너무 싫습니다. 너무 더워요! OTL

거기다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 때문인지 더워지는 것처럼 느끼는 건, 비단 저만은 아니겠지요?

설상가상 기상청은 올 여름 덥고 집중호우가 많을 거라고!

 

날이 더워질수록 저는 가장 먼저 두 가지 걱정을 합니다. 하나는 모기와 하나는 열대야.
모기에게 물리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고요, 더운 여름 밤에 잠들기 힘든 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잠 들고 싶어요!

 

그렇다고 제가 속수무책으로 모기와 열대야, 습기 등등의 적들로부터 당하고 있을 제가 아니죠!

올해 여름을 잘 넘기기 위해, 모기에게 제 피를 보호할 수 있도록,

여름 밤 침대에 눕자마자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안심 솔루션을 세워보았습니다!


 
 안심하고 겨드랑이를 벌려보자! 팔랑팔랑~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을 법한 겨땀 굴욕 에피소드. 저도 피해갈 수 없었죠. 김혜수도 피해갈 수 없었네요. ;ㅂ;

 

몸 속 노폐물 배출과 체온 조절이라는 측면에서는 고마운 녀석이지만,

그날 그날 옷에 신경 써야 하고 냄새까지 동반하기에 절대 반가운 ‘손님’은 아닙니다! 굉장히 신경 쓰이죠.

거기다 땀이 나고 바로 씻어주지 못하면 끈적임에 모기까지! (악! 싫어 ㅠ.ㅠ)

그럼 땀으로부터 나를 보호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 솔루션 하나.  오미자 물 마시기 

 

 

 

 

5가지 맛(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나서 이름 붙어진 오미자는 특히 신맛이 강합니다.

 

오미자의 신맛은 땀을 조절하고 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미자를 잘 씻어 물기를 빼고 찬물에 담가 우려내면 상큼한 오미자 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너무 신맛이 부담스럽다면 물의 양을 조절해서 기호에 맞게! 번거롭지 않고,

이번 여름 음료수로 항시 대기 예정!!

  

 :: 솔루션 둘. 땀 억제 제품 사용


 

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면 수술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겨땀 때문에 수술할 정도는 아니기에 선택한 것은 드리클로.

 

전날 겨드랑이에 바르고 잠든 후 다음날 아침 씻어내면

3~7일정도 해당 부위에 땀이 나지 않습니다!

낮에 안심하고 활동해도 겨드랑이가 젖지 않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모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자자! 

모기에게 내 피를 조금 준 다음 간지럽고 말면 그냥 물리고 말겠지만,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처럼 모기 때문에

건강에 이상이 온다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더욱 더!

  

:: 솔루션 하나. 실생활 주의사항


 
모기의 습성을 알면 실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게 됩니다.

 

<모기의 습성>
:: 진한 색을 좋아함 (빨강, 파랑, 검정 등 진한 색)
:: 시각, 후각이 예민함 
 
 (7m 밖에서도 색 구별 / 20m 밖에서도 이산화탄소 감지 / 땀, 아미노산 냄새, 발냄새, 향수, 로숀 , 여성 호르몬 냄새 좋아함)
:: 방향감각이 뛰어남 (수백개의 감지 센서를 갖고 있음)
:: 습한 곳을 좋아함 (실내에 물을 자주 갈아주지 않는 꽃병이 있다면 모기가 생기는 건 시간 문제)

 

<How to protect my body from mosquito>
야외에서는 두껍고 밝은 색의 옷을 입되, 반바지, 반팔차림은 no!
노출 부위나 옷에 기피제를 뿌리거나 밴드형 기피제를 손목에 차세요!
향수 사용은 자제하고, 몸은 청결하게 하여 체취를 없애주세요!
모기 유충이 자랄 수 있는 웅덩이, 폐용기는 없애주세요!

   

:: 솔루션 둘. 우리 집 안심 보호막, 모기 잡는 홈매트

다른 건 몰라도 잠잘 때만은 괴롭히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매트를 교체하지 않고 자거나, 너무 일찍 교체해서 새벽에 모기가 제 귀에서 얭얭 거리는 것 같아요.

 

제가 어릴 때는 모기향을 피웠죠. 모기향 추억 많으시죠?

입으로 후후 불어서 빨리 타도록 하기도 하고, 잘못 불어서 회색의 재가 방안에 날리기도 하고 ^^

그러다가 매트류 제품이 나와서 모기향은 낮에 집을 비우게 될 때 모기 및 벌레 박멸(?)용으로 사용하게 된 것 같아요.

 

여튼 그러다가 매트 형태 제품을 쓰게 된 것 같은데, 매일 매일 매트 교체하는 것도 귀찮은 것이 사실.

그러던 중 마트에서 셋트로 팔길래 리퀴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여름이긴 합니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거 보면 ^^

 

리퀴드는 일정량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아침까지 약효가 지속 되어서 귀차니스트인 저에게는 딱 입니다!

눈에 보이는 모기장으로 보호막을 쳐보려 했으나, 역시 귀찮음과 공간부족 때문에;; (대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홈매트면 안심보호막 제대로 친 것 아닌가요?!) 아로마 향기가 좋아서 모기에 물리는 거 아닌가 처음에는 삐딱한 태도로 봤는데,

모기가 싫어하는 라임, 라벤더, 유칼리툽스향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걱정 없습니다!

  


 불쾌지수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로부터 나와 내 주위 사람들을 보호하자

사람은 체온이 올라가면 신체에서 땀이 나와 증발하여 체온을 날려버리는데,

습도가 높아지면 땀이 나더라도 증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체온을 낮추기 어렵게 됩니다.

이로 인해 불쾌지수가 올라가면서 평소 같으면 웃고 넘길 일도 쉽게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 지수 또한 치솟게 되죠.

 

:: 솔루션 하나. 숯을 이용하세요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많이 알려진 방법은

숯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숯은 습기를 흡수하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탈취효과도 있으며

주변 공기가 건조할 때 역으로 수분을 내보내 가습기 역할도 해주는 팔방미인이죠!

 

채 바구니처럼 구멍이 많은 용기에 담아

구석구석에 놓아두면 좋습니다.

 

:: 솔루션 둘. 신문지와 제습제품 활용하기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신문지도 습기제거에 좋은 소재입니다.

 

닥이나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 두면 효과적이며

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습기와 악취를 함께 제거해주는 이중효과가 있습니다.

 

물먹는하마와 같은 제습 제품은 사계절 내내 우리들의 옷장 속에 있지요. 사계절 내내 옷장 속에 있어서 중요함을 모르지만 여름 지나고 제품을 확인하면 역할을 톡톡히 했구나 하며 여름 내 습기로부터 몇 없는 내 소중한 옷들을 잘 보호 해 줬다는 마음에 괜한 감사가! 하하 

 

  

 두 가지만 지키면 열대야 속에서도 안심하고 잠들 수 있다
여름이 되면 잠 드는 것이 너무 힘든데요, 이유는 바로 열대야! 한여름 밤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입니다.

고온다습 한 북태평양 고기압 발생으로 생길 수도 있지만, 도시의 열섬 현상으로도 유발합니다.

  

:: 솔루션 하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 해도 자기 전에는 간단하게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덥고 끈적이면 당장 모기가 친구하자고 달려 올 테니까요 ^^

 

찬 물로 샤워를 하면 순간적인 더위는 잊을 수 있지만, 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숙면을 방해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몸의 열기를 식혀주면서 근육에 쌓인 피로를 풀어준답니다!

 

거기다 찬물로 목욕을 하면 체온과 실온 차이가 커서 그런지 더 금방 더워지는 것 같아요.

오히려 조금 미지근한 물로 체온과 실온의 차이를 낮추는 게..이것도 이열치열인가요?

 

:: 솔루션 둘. 잠들기 전 선풍기는 한 시간만

 

 

 

혹시 올 나잇 선풍기 가동 모드이신가요? 덥다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 트는 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선풍기는 1시간 타이머를 설정하고, 발 쪽으로 쐬는 것이 좋습니다. 선풍기를 얼굴에 쐬고 자면 다음 날 얼굴이 퉁퉁 붓는다는!!

 

 

어김없이 덥고 습한 여름 날씨 덕분에 지치게 되지만 위의 몇 가지만 지키면

왠지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다들 Don’t w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