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진 곳으로 이사오니 버스 기다리는게 하루의 일과중 하나가 되어버린데다
아이가 어린이집 차를 놓치면 택시도 잡기 힘들고 발 구르면서 동동거렸는데
해보자는 마음에 연수를 받고 덜컥 중고차도 샀어요
연수 받는 내내 허리에 힘들어가서 허리 아파서 개고생했는데
막상 차를 사서 타고 다니니 스스로 뿌듯해요
여자 혼자 차 사러 가면 무시당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중고차 사이트 뒤지다 오토샵을 가봤거든요
사이트내에서 성능, 상태 기록부, 원부조회, 사고이력 조회
다 보여주고 딜러정보까지 다 뜨길래 믿고 사기로 했답니다.
시운전도 충분히 하게 해주고 일일이 다 설명해주고 보증한다는 말에
구입해서 이제 마티즈 오너 ㅎㅎ
길게 설명하니 뭔가 대단한 차량 오너 같아요
그래도 오래오래 아껴쓰고 타려구요
처음엔 차를 어떻게 타나 싶었는데 막상 타고보니
차 없으면 어떻게 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이브 은근 재밌어요
다른 분들 아줌마 무시하는 무식한 운전강사 있어도
(나 가르친 운전강사 그랬음)
꼭 면허따시길!! 바랍니다
이상 저의 중고차 구입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