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86

완전 여름 날씨네요. 아기랑 조리원 동기 만나고 왔어요.


BY 몬난이 2009-06-19

타지에 살면서 아기 키우면서 이제서야 친구들이 몇명 생겼어요.

그 중에 좋은 인연이 있었는데 바로 조리원 동기랍니다.

전 난산이라 힘들게 조리원 생활을 했는데..

옆방에 있는 언니랑 앞방 동생이랑 친해져서 지금은 한달에 한번은 만나고 있어요.

그런 만남이 벌써 꽤나 이어졌네요.

아기들 생일이 비슷비슷하다보니 더더욱 좋고..

비슷한 아기 재롱보고 서로 비교해 보는것도 좋고 재밌었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오늘은 아이스크림을 2번씩이나 사 먹으며 수다 떨었네요.

담달에 저희가 좀 더 큰집으로 이사하는데 담엔 저희집에서 모임 가져야겠어요.

그땐 좀 더 고생 덜하고 아기들도 맘껏 놀 수 있겠죠?


 

아이들은 맘마밀 보글보글 주고 우리는 점심으로 낙지볶음 먹었답니다.

아기도 맛나게 잘 먹고 우리도 사리에 볶음밥까지 맛나게 잘 먹고 돌아왔어요.

다음 달에 만날땐 아기들이 또 얼마나 자라있을지..

벌써부터 그 만남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