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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CF를 보며 드는 생각들..


BY 투피다 2009-06-25

 
 

 

 

새로 나온 래미안 광고 보셨어요?
기존의 ‘집으로 간다’ 와는 다른 ‘사랑하니까’ 라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잖아요.

 

저는 이번에 실제 래미안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나오는 산책 편, 수영장 편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어요.

 최근 2-3년 동안 TV에서 선보였던 래미안 광고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래미안 TVCF에서는 다른 아파트 광고와 달리 찾아볼 수 없는 2가지가 있더라구요.

 

첫째는 내노라하는 TOP 모델, 둘째는 과장된 스토리 그것이죠.

 

한때는 장서희를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지만, 2007년부터 시작된 ‘집으로 간다’ 라는 카피의 광고에서 부터는

이른바 TOP 모델을 찾아볼 수 없지 않나요? 제가 이런 얘길 하니 혹자는 얘기하더군요. 최근 꽃남 구준표의 약혼녀

로 출연해 인지도가 상승되었고 SK 텔레콤에서 비비디바비디녀로 활약하고 있는 이민정양도 한때 래미안 광고

모델이었다고. 뭐, 당시에는 신인 이었고 현재도 아직 톱스라 말할 수 없으니까 스킵하구요.

 

암턴.. 그래서 일까? 평범한 이웃 같은 보통사람이 모델로 나오는 래미안 광고는 볼때마다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타 브랜드가 톱스타를 광고모델로 씀으로 아파트 생활에 대한 환상을 끊임없이 소구하는

반면에 래미안은 일상에서 있을법한 에피소드에서 느끼는 행복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 ㅎㅎ

 

래미안 광고를 볼 때 부담이 없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광고를 위한 광고가 아니라는 점이죠.

 

무조건 자랑하고 보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후에 이 내용은 실제 단지와 다를 수 있다라는 오리발식의 문구가

광고를 확 깨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래미안은  진정성을 가지고 ‘살고 싶은 집의 대명사’ 로서

브랜드 비전, 즉 기업의 브랜드 identity 를 소비자의 image 로서 전환하기 위한 브랜딩에 충실한 광고라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래미안에게만 있는건.. 바로 ‘인텔리전트한 자부심’ 인것 같아요. 얼핏 평범한것 같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잉크물 좀 먹었다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ㅋㅋ 특히 지난번 광고였던 <아버지> 편과 이번

광고의 <산책>편은 특히 그러하지 않나 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수정씨네 집은 래미안 입니다’ 라는 카피에서는 살짝 위화감

 느끼기도 했었어요. 래미안에 산다는 말 한마에서 느껴지는 왠지모를.. 위세와 자신감은 뭐지?

라는 생각이 들며  괜히 기분이 언짢아 지더라구요.. 난 빌라사는데… 이뛰~ --; 


암튼… 살짝쿵 울컥~!! 했었다는 ㅋㅋ

그러나 또 한편 생각하면

그런 짧은 카피만 듣고도… 래미안에 살면서 느끼게 될 자신감이라던가  삶의 가치상승 혹은 행복감

등을 연상할 수 있었다는 건.. 그만큼 래미안이 우리 소비자 마음속에서 포지셔닝을 잘했다는 이야기겠죠? ㅎㅎ

 

아님 말구요잉~ㅋㅋ

 

암턴… 나중에 돈벌어서 한번 살아보자구욧..
정말 cf에 나오는 것처럼 수영장 시설이 좋은지~ 마치 공원 같은 조경시설이 갖추어져 있는지 직접 살아보면서

느끼는게 쵝오~! 겠지요잉?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