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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비가 들이닥친다! 집중 호우 시 대피법~


BY 짤랑이 2009-07-02

자나깨나 안전을 부르짖는, 안전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안전 청년 네마의 좌충우돌 안전사고 대처기.

 

오늘의 이야기 : 하루종일 비가 주룩주룩, 장마가 시작되었다.

비 내리는 풍경을 보다 문득 어릴 적, 집안을 수영장으로 만들었던 장마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는데...

어, 혹시 이번 장마에 집에 침수 피해가 생기면 어떡하지? 

 



주룩주룩,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 처럼 비가 옵니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덕분에 더위가 한 층 꺾여 좋긴 합니다만,
밖에 나가면 옷이며 신발이며 다 젖어서 좀 불편하네요.

 

올해 장마는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매년 장마로 인해 입는 피해만도 엄청 나잖아요.

 

여러분은 혹시, 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으신 적이 있나요?
저요? 음..아! 있다!! 있네요.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어렸을 때는 주택에 살았습니다..
그 집에는 지하 창고가 있었는데, 엄청난 비가 쏟아진 여름 장마철에 지하 창고에 물이 가득 차 버린 거예요.
온 식구가 동원이 되어 바가지며, 양동이, 쓰레받기, 컵 등을 들고 물 퍼내던 일이 떠오릅니다.
철없는 꼬맹이였던 저는 눈치없이 ‘와, 수영장 생겼다!’ 하며
철푸덕 거리며 놀다가 혼난 기억이 있어요. 하하!
그 때 그 일은 제겐 나름 즐거운 기억인데,
생각해보니 부모님은 엄청 고욕을 치르셨을 것 같네요.

 

그런데 혹시,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또 발생하면 어떡해야하죠?
어렸을 때처럼 물놀이할 수 있다고 좋아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여름철 집중 호우 시 침수피해에 대처하는 방법

 



물이 집안으로 밀려들어온다!
 -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하였을 경우 높은 곳으로 빨리 대피합시다.
 - TV와 라디오를 주의 깊게 들읍시다.
- 하천의 물이 갑자기 많아지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합시다. 
 - 만일 둑의 물이 넘치고 하수도로 물이 나온다면 다음의 사항을 준비합시다.
-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마당에 있는 여러 가지 물건들을 집안으로 옮기고 집주변을 정비합시다. 
-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가스밸브를 잠급시다.
- 상수도의 오염에 대비하여 욕조에 물을 받아 둡시다.
- 홍수에 의하여 밀려온 물에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흐르는 물에 들어가지 맙시다.
- 침수된 지역에서 자동차를 운전하지 맙시다.

 

물이 빠져나간다고 안심하지 말라!
 - 물이 빠져나가고 있을 때 물에서 멀리 떨어지세요. 기름이나 오수로 오염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 흐르는 물에서는 약 15cm 깊이의 물에도 휩쓸려 갈수 있습니다.
- 홍수가 지나간 지역은 도로가 약화되어 무너질 수 있습니다.
- 재난발생지역에는 가까이 가지 맙시다.
- 홍수로 밀려온 물에 몸이 젖은 경우 비누를 이용하여 깨끗이 씻읍시다.
 


철없는 꼬마 네마가 했던 행동은 정말이지 위험한 행동이었네요.
호우로 인해 집안으로 들어온 물은 위생상 좋지 않은 물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걸 모르고 수영을 하다니...으악!
여러분의 집안에 혹시나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 물을 퍼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후에 소독도 반드시 신경써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출처: http://blog.naver.com/nemablog/40071950240

 

여름이 되니 비가 많이 오네요~

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올려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