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이가 드디어 승마를 배웠습니다. 교관의 설명을 들으면서 연습합니다. 허리도 꼿꼿해야 되고...옆에서 보자니 포니는 새끼말이 아니고 작은 말 품종이랍니다. 점심도 못 먹고 연습...ㅎㅎㅎ 말 머리 크기 좀 보세요. 키가 작아...? 말이 커!
작은 말 품종인 포니種를 타고 50분 간 교관으로부터 망타기를 배웠지요.
(이 전까지는 포니는 새끼말인 줄 알았습니다.)
점심도 못 먹고 타느라 등은 온통 땀 투성이에다가
정식으로 배운다고 FM 대로 배우다 보니 힘든지 표정은 별로 였지만
더 배우겠답니다.
교습이 끝나고 마방으로 말을 데려다 준 뒤 경마장에서나 보던 큰 말도 구경하고
마방에서 기르는 검둥개와도 잘 놀더군요.
오던 길에 식사를 하는 데 허겁지겁 먹는 게 힘들긴 했던 듯 합니다.
전신운동이라는 말이 맞는 듯.
초등 2학년인 재용이가 타기엔 딱 좋더군요.
그래도 싫다고 안 하고 또 하겠다고 하는 게 재용이의 장점이지요.
교습 끝나고 마방으로 데려다 주는 것까지가 교육 내용입니다.
등 높이가 180정도...머리 들면 2미터는 되 보이는 큰 말...
마방에서 기르는 검둥개...족보 있어 보이고...넉살이 좋아요.
재롱도 피우고...재용이 복장...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