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예정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곧 둘째가 태어난답니다^^*
친구는 출장을 간다고 축하 선물을 미리 준다며 어제 집에 들렸다가 갔어요.
막 푸짐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챙겨주는 친구가 너무 고맙더라구요.
아기 낳을 걱정만 잔뜩 했었는데.. 이렇게 선물도 주고,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니 너무 좋아요!
분유랑 젖병, 물티슈랑 내의까지!
내의는 바닥에 깔려 있어서 잘 안보이지만, 너무너무 예뻐요^^
보자마자 "귀여워~~"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제가 혼합수유 할 생각이라고 말했었는데 그걸 잊지 않고 분유까지 넣어줬더라구요..
정말 센스 만점인 내 친구! 내 친구도 어여 결혼해야 할텐데..^^
출장 다녀오면서 아기 장난감도 사다준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으로 가는 출장이라서 말이죠~
제가 농담으로 오는길에 목욕제도 부탁한다고 농담했더니.. 글쎄 이 순딩이가 알았다고 ㅠㅠ
정말 친구한테 여러모로 감동받았네요^^;
사실 결혼 안한 친구가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주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말이에요.
이 친구 결혼하면 제가 두배 세배로 챙겨줘야겠더라구요^^
암튼, 요즘 자주 배가 땡기고 하는거 보니까 이제 곧 아기가 나올 거 같아요 ㅎㅎ
두근두근거리네요~~ 그래도 첫째와는 달리 막 긴장되지는 않아요.
역시.. 한번의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저 순산하고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