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이 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연애때는 모든 남성들이 여자를 얻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벤트를 한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열정적이던 마음이 변하고야 만다. 물론 한결같이 잘해주는 남자도 있지만...나는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에 관해 말하려 한다. 얼마전 내 친구가 나에게 털어놓았다....자신의 감정들을...
결혼을 하고 아이셋을 빨리 낳고 보니....할일이 특별이 없다고 얘기했다.
말 그대로 남편은 너무나 자상한 남편에 아이들을 잘 챙기는 전형적인 가장의 모습이다.
문제는 내친구.....내친구는 결혼전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친구였고 나름대로 얼굴도 매력적인 편이었다.
주변에는 항상 괜찮은 남자들이 내 친구 주의를 둘러싸고 있었고,,,난 그런 그친구가 마냥
부러울따름이었다. 그런데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친구는 결혼전 만났던 사람과 좋은 감정으로 다시 만나고 있었다.. 물론 불륜이나 그런 사이는 아니다. 그저 좋은 친구처럼 지내는 것 같았다. 상대는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었고,.,.,그 남자는 아줌마가 된 내친구가 마냥 좋다고 한다. 아줌마이기에 앞서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은 연애시절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여자였기 때문이었다.그런데 이상한건 내친구도 그사람에 대해 좋은 감정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남편에게 느끼지 못한 어떤 다른 느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나는 그런 친구에게 말했다. 넌 어디까지나 아이와 남편이 있는 주부라고,,,더이상은 생각하면 않된다고 그러자 내 친구는 한마디로 말했다..."그냥 내가 좋으면 되는 거 아냐.."
자신도 그 이상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남녀사이가 어디 맘대로 되는 것인가?
남자들도 그럴까? 자신의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에게 다른 느낌을 갖고 있을까?
생각은 누구나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
하긴 이글을 쓰는 나또한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으니 나또한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나도 내 친구와 같은 그런 작은 설렘을 갖고 싶다...
내가 여성학자가 되려나.,..가끔씩 이런 문제에 대해 고심을 많이 하고 관심이 많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