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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고뭉치 엄마다!!!


BY 남선녀 2009-07-30

오늘 퇴근길에 방학이라 집에 있는 아들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모처럼 밖으로 나와 외식하자고......

일이 많아 집에 일찍 들어가 남은 업무를 하려다가

방학인데....아이들이 안쓰럽단 생각에....미안해서....

남편은 오늘도 늦을거구ㅡㅡ;;

내 착한 아들은 고1, 내 귀여운 아들은 초6^^

이젠 컷다고 엄마를 평가하려는 큰아이와

아직은 무조건 엄마편인 작은아이....너무나 사랑해~~

하지만,,,,난 그아이들의 엄마지만,,,,,ㅡ,ㅡ

안타깝게 그아이들의 걱정거리이자 사고뭉치 엄마다!!!

ㅋ 오늘도 난 또 사고를쳤다..

맛있게 밥 자~알 먹고 나와 길을 건너려는 순간@@

뭔가에 부딪쳤고 와장창 깨지는데...

이런 옆에 할아버지가 잠깐 세워놓은 화분을 그만 세개나 모조리

깨고 말았다,

엄마의 실수로 ㅋ 울아들들 난감해하고 할아버지께 미안해하고

어찌해야 할지 수습하려하고,,,,,,(치히ㅠㅠ 내가 엄만데...)

난....가끔?솔직히 자주!!!넘어지고 깨진다.

아침에 출근하는 엄마한테 계단조심하세요~~~는 일상화된지 오래다.

이런...아이들 앞에서 또 사고치는 엄마가 되었으니.../

결국,,,,다음날 같은걸로 모두 사다주기로 하고

돌아오는데....으~속이쓰리고 엄마체면이 말이 아니다.

그래서 난....

점잖은 우리 아이들을 사랑한다. 미안하기도 하구(걱정끼쳐서...) 그래서 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