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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그것이 궁금


BY breezeyui 2009-08-28

신종플루 공포가 국내에도 무섭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치솟고 있는데요.

여태껏 다른 나라의 이야기일 것이라 애써 외면했던 신종플루는 국내 감염자 3,300명을 넘어서고,

매일 100명 이상의 감염자를 배출하면서, 이제 대 국민적인 사안이 되었습니다.


한 사설에 따르면 신종플루의 독성이 애초에 우려하던 만큼 높지 않아서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환자가 발생한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의 사회분위기는 오히려 차분한 편이라고 합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공포증으로 확대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 생각하는 것만큼 두려운 것은 아닌 걸까요?

대체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란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란 무엇인가요?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는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바이러스로, 2009 4월 처음 발견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초기에는 돼지인플루엔자로 불렸으나, 세계보건기구 공식명칭으로 신종인플루엔자 A(H1N1)으로 명명되었습니다.

                                    

현미경으로 확대해 본 신종플루

 

세계 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사람 사이에서만 전염이 가능하고, 감염경로는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이뤄집니다. 음식을 통해 감염된다는 말도 있는데 무근입니다.

신종플루에 걸리면, 발열(37.8), 콧물, 인후통, 기침 등 일반 계절 인플루엔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 다른 합병증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 독감과 신종플루의 증상차이

 

2.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신종플루 감염 검사는 보건소 뿐만 아니라, 동네 병, 의원에서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병, 의원을 찾아 보통의 감기치료를 받은 후, 이틀 정도 지나도 차도가 없으면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플루 검사를 의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종플루 검사비용은 지금까지는 환자와 접촉했거나,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경우에만 적용되었지만, 이제는 의심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에 대해서도 보험을 인정해 검사비의 30~50%에 달하는 금액만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심환자가 아닌데도 본인이 검사를 원하면 전체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하네요.

 

                                        

현재 국내에서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와 자나미비르(릴렌자)가 신종플루의 치료제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치료와 예방용으로 모두 쓰이며,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투약하여야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이 약품은 백신의 면역력이 비교적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두 번 이상 추가 접종을 한 뒤에는 면역력이 생긴다고 하니, 추가 접종을 받아 두는 게 필요합니다.

 

                          

3.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전염기는?

신종플루의 증상 발현 후 7일까지 전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어린이의 경우는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4.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예방방법은?

 

1)     몸 청결하게 유지하기

신종플루는 비교적 빠르게 확산이 되고, 증상 발현도 직각 하지만, 감염 초기에 적절히 대응한다면 심한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고 치유 될 수 있으니, 애초에 몸을 청결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는 면역력이 어른보다 낮은 아이가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알고 철저히 지키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의 몸 상태를 체크 하는 것을 생활화해야겠습니다 ^^

 

*  하루에 8 30초 동안 손 씻기!!!!

               

신종플루를 예방하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행동이 바로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것이라고 합니다.

손만 잘 씻어도 유행을 일으키는 전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외부에서 나갔다 들어온 경우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요.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 이유는 전염성이 강한 신종플루가 가장 쉽게 전염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손이고, 다른 사람의 분비물이 가장 잘 닿는 부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바닥, 손등, 손가락, 손목을 골고루 씻으며, 광범위하게 구석구석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 http://www.handwashing.or.kr 참고

 

손을 씻을 때 사용하는 비누는 여럿이 함께 쓰는 비누보다 액체용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손을 씻은 다음에는 깨끗한 마른 수건이나 종이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온풍기를 사용해 물기를 제거하는 분도 계시지만, 온풍기는 세균이 살기에 적당한 기온과 습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오히려 멸균상태로 만든 손을 다시금 세균이 득실거리는 곳으로 만들 수 있으니, 종이타월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잘 닦인 손이라도 세균이 비교적 많은 부위인 눈, , 입을 자주 만지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때는 손소독청결제와 같은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 없이 손의 세균을 99.9% 제거해준다고 하니까요.

 

*  기침은 꼭 가리고!!!!! 예절기침~

                                   

재채기 한 번에 튀는 침 방울은 10만개, 속도는 140km 나 되므로 기침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이런 것들이 없으면 소매로라도 가려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손을 다시 씻어주어야 하구요. 바이러스는 흔히 기침을 할 때 공기에 퍼진 분비물, 콧물 등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침입함으로써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그리고, 가능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4,5m의 거리를 두고 기침을 하도록 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외출 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야 할 경우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곧 신종플루를 위한 면역력이 강화된 위생마스크가 출시될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야 겠네요.

 

*  실내공기는 항상 맑게 환기~

 

                                 
                                 

현대인은 지붕이 있는 실내 공간에서 하루 평균 21.6시간을 활동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마시는 공기 중 바깥의 공기가 10%라면, 안쪽의 공기는 90%정도 되는 것인데요. 코와 입을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가는 물질의 83%가 공기임을 감안할 때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말 안 해도 아실 텐데, EPA 미국 환경청에 따르면 실내공기가 바깥공기보다 100배 더 오염될 수 있고, 모든 질병의 50%가 실내공기의 나쁜 질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네요.

                                          

이런 나쁜 실내 공기를 몰아내기 위해서는 창문을 통한 환기가 있을 수 있지만, 창문을 열 때 들어온 미세한 나쁜 입자들이 실내 공간을 떠돌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공기 청정기를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공기청정기는 전기적 방전원리를 이용한 집진식과 필터식으로 나뉘는데, 집진식은 필터를 교환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지만, 정화력은 필터식이 더 좋다고 합니다.

필터식은 팬을 이용해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먼지나 오염물질을 걸러 정화해주는 방식인데요. 대부분 3단계 필터를 채택합니다. 1단계는 큰 먼지를 걸러주는 프리필터, 2단계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 필터, 3단계는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필터죠. 특히 헤파필터는 공기를 부유하는 미세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의 오염물질 제거에 탁월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필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계속 진화하는 법~ 요즘 나오는 공기청정기는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필터 외에 특수한 기능을 담당하는 필터를 갖추고 있는데요. LG의 백금필터, 웅진의 건강맞춤형 필터, 성창의 항바이러스 황사전용필터가 그 예입니다.

                      

웅진코웨이 AP-0807DH5단계 멀티케어필터시스

 

효용성이 큰 만큼 관리도 중요한 법~ 필터는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제품에 따른 필터 주기를 잘 살피고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구매 전 공기청정기에 국가공인인증마크인 CA마크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는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집진 효율, 적용 면적, 탈취 효율, 소음, 오존발생량 등을 검사해 적정 기준 만족시 부착하는 마크입니다.

 

*  기관지를 강화시켜주는 음식 만들어 먹기

 

                                                    

여느 것과 마찬가지로 병균은 항상 약한 틈을 타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기관지를 통해 침투하는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비해 기관지를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음식들을 먹고,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운동들을 병행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방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 건강한 물을 많이 섭취해요.

                           

우리 인체는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각종 질병이 침투하기에 알맞은 상태를 만들어 주게 됩니다. 따라서,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루 8-10잔의 물은 건조한 목, , 피부 등을 보호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기도, 기관지의 점액 섬모는 미세먼지 등을 입 쪽으로 끌어올려 배출시키는데, 구강과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이 기능이 없어지므로 체내에 들어온 나쁜 먼지와 바이러스 등을 내보내려면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깨끗한 물을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수돗물은 마셔도 된다고 하지만, 녹슨 하수도를 보면 찝찝한 마음이 들고, 마음놓고 마실 수 있는 약수물 터는 음용수 기준치를 초과하는 물질 함유 덕에 계속 사라져가고 있으며, 얼마전 터진 생수파동은 사먹는 생수마저 안심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때, 그나마 구원이 될 수 있는 건 정수기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전에 정수기업체들의 여러가지 폐해가 나타나곤 했지만, 이는 필터를 제때 교환하지 못하고, 깨끗한 청소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관리상의 문제가 더 컸었죠.

그럼 정리하자면, 정수기를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리를 잘하면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정수기가 담당하는 여과기능, 흡착기능, 이온기능, 살균기능 등 물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능은 모두 필터를 통해 나오는 것이므로 각 기능을 살린 필터를 제때 제때 교환해주고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코디의 청소상태를 옆에서 관리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럼 언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말씀!!!!

                                                                                

평소 기관지가 약한 분이라면, 정수로 받은 끓인 물에 기관지에 좋은 모과를 절인 차를 넣어 대신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

                      

 

<2> 기관지의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음식을 먹어요.

 

도라지에는 호흡기의 가래가 기관지 밖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도와 폐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고, 미나리에도 유해물질을 해독시키고, 가래를 가라앉히는 기능이 있어 매연이나 먼지로부터 칼칼해진 목과 폐,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몸 속의 열을 중화시켜주는 작용도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목에 좋은 것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미역은 중금속 배출효과가 뛰어나, 마치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이 중금속과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미세먼지 등을 흡착해 배출해준다고 합니다.

식물성 고단백 식품인 콩도 마찬가지이고요 ^^

                

콩에 들은 비타민 B가 세포내의 지질, 당질의 물질대사를 원활하게 진행시켜 신경계, 피부, 점막을 보호하며 간장의 기능을 높여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해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5.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에 대한 정부 조치

발병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연말까지 500만 명분의 항 바이러스 제를 추가 확보키로 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보유하는 항 바이러스 제 보유량은 기존 비축 분 531만명 분에 더해 총 1031만 명 분으로 늘어난 것으로, 이는 우리나라 20%인구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그리고, 지난 달 21일 예방에서 조기치료로 방역체계를 전환해 보건 당국의 지침대로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가 생기면 즉시 보건당국에 보고하고 조기에 항 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도록 했습니다.

                         

                                                       지금은 3명이 된 신종플루 희생자

 

하지만, 이러한 정부 조치는 적극성이 없고, 미온적인 조치 뿐이라 국민들은 계속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저만해도 아직 아기라 외부의 질병에 대해 면역성이 떨어지는 조카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기와 노약자, 임산부에게만은 먼저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한 백신 배급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요. ..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하며, 우선 저희 국민들은 최대한 할 수 있는 예방 조치를 하면서, 신종플루에 대비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