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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BY 울고싶은여자 2009-08-28

남편과 아들은 항상 나를 물가에 내놓은 아이 챙기듯 위한다

남편을 생각하면 아들을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나오고 정말정말 행복하다

하루에도 몇번이고 뭐하고 있냐고 밥먹었냐며 챙겨주고

내가 어딘가로 여행을 하고 싶어하면 꼭 기억하고 있다가 같이 떠나준다

문제는 친정.. 아 ~ 미치게 벗어나고 싶다

더이상 빼줄것도 없는데..

담달에 카드대금 어찌 막지

남편은 내가 이리도 돈에 쪼달리는지 모른다

세상편한 여자정도로 알고 있고

내가 이렇게 사고 쳐놓은걸 안다면..

정말 미치게 울고 싶다

난 세상에 친정이 여유로운 사람들이 가장 부럽다

친정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한가지..

난 정말 아닌데.. 친정은 내가 한없이 해줄수 있는 능력 있는 딸인줄 알고..

오늘은 로또라도 사봐야 할까..

친정이 너무너무 싫다

담달에 카드대금 남편월급 다 꼴아 박아도 모자라네..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