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이들은 다들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텐데..
난 엄마가 정말..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돌을 던져도 좋다..내가 나쁜맘을 먹으니까..아마 천벌을 받을지도..
이번달 월급으로 카드대금도 모자라는데..
우리엄마 불쌍한건 안다.. 나한테만 의지해야만 하는 치사함도 느끼겠지..
오늘도 생활비를 드리고 왔다..오는길 가슴에서 울분이 자꾸 치밀어 올라온다
눈물이 나려한다..엄마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내자신이 너무 한심해서..잘사는사람들도 부모한데 매달 나만큼은 안 들어가겠지..
기본으로 생활비와 공과금.. 병원비..약값..용돈.. 난 정말 울고 싶을만큼 미치겠다
우리 엄마..나이가 드니 삶에 애착이 더많으시다..약값이 장난이 아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니..
그래도 내가 능력이 있을적엔 잘했다.
하지만 지금의 난 능력도 없고..돈도 못번다
그나마 딸딸 긁어서 홀라당 했다
내가 이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삶이 지겹다..끝나지 않는 ..
요즘은 되는일도 없고 업친데 겹친격으로 나쁜여자한테 속아 속을 썩고 있고..
정말 착하게 살았는데..모든이들이 착할거라 믿고 살았는데..
나는 사람들을 너무 착하다고 믿는다
항상 상처 받으면서..
내가 마음이 여린것도 안다..천성이..
마음약해 거절도 못하고 왜그렇게 불쌍한 사람도 많은지..
내가 살면서..
그나마 변함없이 위로가 되는 사람은 남편뿐이다
항상 친정이라는 꼬리표가 나를 괴롭힌다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 없는 꼬리표..
힘들게 용돈을 주건만 당연히 받아야하는 엄마..
내겐 너무 큰짐이 되어 버렸다
형제들 마저도 짐이다
내생활만 돌아보면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