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꽂히면 해야 되는 리폼!!(딸램양 침대 화이트 도색했어용^^)


BY 숲속향기 2009-09-01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여기에 글 올립니다^^~

제가 리폼이나 diy에 관심 있어서요^^~

제가 운영하는 가페에 올린 사진이랑 글이랍니다~

아줌마 닷컴에 아무 이야기 게시판에 처음으로 올려보니 이쁘게 봐주셔요~

 

몇년전 이사 오면서 티비 홈샤핑 채널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던 ss사이쥬 침대입니다.

저 갈색 톤..아주우~~~침침해보이죠??

프레임을 꺼내보니 정말 성냔곽처럼 생긴 두개의 정사각형을 튀어나온 받침대에 걸치는 거였어요..

다리쪽 배다가 타카로 박은 한쪽 통판이 완전 갈아앉고 갈라지고..

(여러분 침대는 바닥 부분이 중요합니다..부디 원목으로 튼튼한것을 사용하세요ㅜㅜ)<--3년 사용하고 이런 하자가 발생하다기 ㅋㅋ

하여간 일단 이렇게 침대를 나름 분리해냈어요~

 메트리스가 그렇게 무거운줄 생각도 못했어요~어깨 삐끗해서 클랄뻔^^~(저혼자 100%한겁니다 남편 없습니다 ㅡㅡ)

 

      

 


 

프레임중의 헤드부분을 분리해보려고 했으나...기술적 문제로 실패~><;;


 

 

 

 

앞뒤로 맞물린 저 나사가 안빠져서 그냥 포기하고~^^


 

 

 

 

일단 헤드 부분을 거친 사포질을..

거친 사포질에 숨도 가빠오네요~약간 하이그로시 끼가 있는 침대라 일단 문질렀는데..

사포질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샌딩을 하다보면 사포 밑면에서 뜨거움 열기가 올라와서 깜짝 놀랐어요^^;;;

 


 

 

 

 

 

침대 헤드 아랫부분을 3m테이프로 고정시키고 적당한 양의 젯소를 덜어 롤러에 굴려 묻힙니다.

이때 젯소의 양을 너무 많이 부어놓으면 마르는 시간 때문에 굳을수 있으니 1회정도 바르는 양만큼씩만 적당히 부어주세요~

젯소 작업은 2번했어요~


 

 

 

 

 

침대 해드부분의 젯소 칠하는 모습이에요~처음 칠하는데도 원래 밑색이 많이 카바가 되어서..속으로

"이게 페인트냐 젯소냐?"하고  아주 조금 고민했었다는^^~


 

 

 

젯소 2회 칠하고 나서 페인트 도색을 2번까지 한상태에요~너무 빡세서^^중간 사진이 살짝 없네요~

가운데 구멍은 작은 페인트로 쏘옥 집어넣고 살살 돌렸어요.

페인트 붓보다 저런곳에는 아이들용 수채화 붓이 있담 좀 두꺼운 놈으로 바르는것이 더 안정적일꺼에요~

그리고 붓보다는 롤러로 모든 페인트 도색을 하는 것이 좋아요`(초보의 경우)

눈물자국도 생기고 붓으로 칠하고 나서 흘러 내리는 페인트가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롤러로 칠하면 매트하게 칠해지기 때문에 저는 롤러를 추천합니다~

자세히 안보이지만 얼룩에 눈물자국에 크크크..사진에는 잘 안보이네요~

 

프레임 빝부분으로 갈수록 페인트 도색이 아주 성의가 없죠??

여긴 메트리스가 들어갈 부분이라 대충 칠햇어요^^;;;(페인트도 아끼고 도색 시간도 짧아지고)


 

 

 

 

침대 옆부분은 맨 밑 부분까지 페인트 칠이 들어가야해서 3M테이프 안쓰고 그냥 신문지를 자로 밀어넣었어요~그래야 바닥과 닿는 부분도 깔끔하게 마무리가 됩니다요^^`


 

 

 

 

 

 

 

이제 붓보다는 롤러가 깔끔하게 칠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난 저..젯소 2회 도색하고 첫번째 패인트를 바르고 있어요~

약간 힘을 주고 발라야 이쁘게 잘 발라디는것 같아요^^~


 

 

 

요롷게 해서 바니쉬까지 3번발랐어요~바니쉬는 마감재라 투명하지만 이것도 눈물 자국 생길수 있으니 자주 펴바르세요~(이건 붓으로 했어요)침대 밑에 있던 통판 없애고 두깨까 유난히 두꺼운 메트리스를 바닥에 깔고~위에 요하나를 까니 보기가 더 좋아요~

애들 자다 침대에서 한번씩 쿵하는데 이제는 걱정이 없네요^^~

분위기 좀 살죠??^^


 

 

 

 

 

 

베게랑 인형이라 올려놓으니 바로 자기 침대라고 풀썩 올라와 사진 모델 협찬을 해주시는 딸~ㅋㅋㅋ

아직 어려서??인가 분홍색을 너무 좋아해요 ㅠㅠ

어쨋든 프레임이 화이틀 바뀌니 분위기가 훨씬 부드럽고 화사하고 이쁘네요~

전 그린계열이나 블루톤을 좋아하는데~

엄마 취향을 따라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죠??^^

벽지가 썰렁하지만 이사를 가면 조금더 이쁘게 꾸며줄 생각이에요~

이제 입주가 얼마 안남아서 울렁증 걸리게 생겼네요 떨려요^^;;;내 집으로 이사가는게 말이죠~

 

2틀동안 혼자 했지만 나름 뿌듯해요^^`

앞으로는 웬만한 페인팅도 두려울것 같지 않아요~


 

 

하이그로시 구를 도색할떄 팁:하이그로시 계열 가구는 바로 도색 작업을 해도 페인트가 잘 먹지만..샌딩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도색이 붕떠서 스티커처럼 띄어질수도 있더라고요 ㅋㅋㅋ그래서 샌딩을 해서 도색이 가구 표면으로 스며 들게 해서 완성도를 높이는 거더라고요~

 갈색계열의 침대의 경우.

젯소2회

도색 3회

바니쉬 3회가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