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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해 서울 북 페스티벌에 다녀올려구요^^


BY 핑크핓하늘 2009-09-30

 


요즘 사회생활을 예전엔 몰랐지만, 책을 많이 읽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대화했을 때, 느낌이 틀리더라구요.
그리고 이러한 독서 습관은 대부분 유년시절에 형성된다고 합니다+_+

 

 

그리고 아이들의 독서습관은 부모님들이 아이가 매우 어렸을 때부터
책일 읽어주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수많은 책 읽어주기의 효과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두뇌 발달과 언어 발달을 담보하는 조기교육의 효과로서
2~4세의 아이들은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말을 흡수하는데
이때 다양한 책을 읽어주는 것은 어휘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가능하게 됩니다+_+


미국소아과학회는 공식적인 육아지침서에
‘자녀에게 규칙적으로 책 읽어주기’ 라는 항목을 포함시키고 있다고 하네요~~
 
학회 회장인 로버트 한니만 박사는 아이가
만6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최소한 10세가 될 때까지
부모가 매일 책을 읽어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_+.
 


 
(주변에서 보면 책을 많이 접한 아이들의 경우 확실히 어휘력이 뛰어나더군요+_+)

물론 아이를 천재로 키우겠다는 목적 하나로 책을 읽어줘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목적의식이 강하면 책을 읽어주는 부모도 그걸 듣는 아이도 피곤할 수 있고
지능 발달과 학습의 효과만을 주목한다면
그것은 책이 가진 무수한 미덕 중 극히 일부만을 활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효과는 책을 많이 읽어줄수록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이야기의 즐거움을 맛본 아이들이 스스로
그 즐거움을 찾게 되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엄마가 책을 읽어줄 때 더욱 좋은 점은 감정의 교류 때문인데요~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기 이전에 아이들은 먼저 엄마의 사랑이 담긴 목소리와
따뜻한 체온 속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주는 엄마와의 친밀감은 곧 책 자체와의 친밀감으로 이어져,
자연스레 책에 흥미를 갖게 됩니다. 엄마의 사랑을 확인함으로써
아이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몰론 즐겁게
독서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인 것이죠^^
 


아이가 책을 가깝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는
밥을 먹고 양치질을 하듯 독서를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도록 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매일 규칙적으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책과 가장 밀접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인데,
평소에 책을 주변에 많이 두는 것도 좋지만,
엄마와 아이가 같이 책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하네요^^

흠..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이 집안일 하느랴, 애들 보느라
바쁘시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잘 이뤄지지 못한다는게 아쉽긴 합니다ㅠ

그래서 주말에 가족들과 같이 책과 같이 즐길 수 잇는 뭔가가 없나 찾아보다 보니
이번 가을에 서울시에서 서울 북 페스티벌을 개최 하더라구요.

단순히 책 전시회인가 했는데, 내용을 찾아보니
희망 담은 테마도서관전, 다문화 도서관전, 미술전등의 전시와
세상 담은 저자와의 만남, 독서클럽 자유토론,
책 읽어주는 가족 놀이동산, 책 희망 잇기, 두 개 언어 동시 동화구연,
아트 북 만들기 등의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책에게 희망을 얻게 되는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