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날씨도 좋고 너무 좋았네요~
아이들이 식물, 곤충류에 굉장히 관심이 많거든요
예전에 명꼬 자연관찰 시리즈를 아이들에게 사주었는데요
두 녀석이 열심히 읽더니 그 뒤로는 파충류에 푹~ 빠져있네요^^
자연에서 직접 보여주는 것이 아무렴 훨씬 더 좋겠지만
박물관에가면 우리 나라에 없는 다양한 종들을 설명과 함께
체계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좋을 듯 싶더라구요.
아이들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남편이 설명해주는 것을 듣고
궁금한 걸 물어보면서 질서있게 관람하더군요. 기특했어요.
첫째 아이는 나비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집에서도 명꼬 자연관찰 시리즈 중에
<나비와 나방>을 유독 많이 보더라구요
다행이 다양한 종류의 나비가 전시 되어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더군요.
집에 돌아와서는 여지없이 또 나비와 나방을 읽는 아이를 보고
옆에가서 저도 같이 보았는데요
그림이 참 선명하고 실제 눈 앞에 나비가 있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다른 자연도감들과 달리 의성어나 의태어가 다양하게, 반복 사용되어
읽을 때 지루함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 우리 아이가 좋아할 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