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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유지하고 싶어서 ㅠ


BY 시니맘 2009-10-14

이번에 나사랑성형외과를 가서 보톡스를 맞았어요.

 

정말 큰 결심을 하고 한건데.. 효과는 있네요. 자꾸 늘어가는 주름에 너무 속이 상해서

병원 찾아가기 일주일전부터 남편하고 티격태격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왜 이대로 있다가는 자괴감에 빠져서 사는 재미도 없을거 같고 그래서..

겨우 남편을 설득시켜서 하고 왔어요.

 

한번 한다고 끝은 아니지만 너무 과하지만 않게 적당히 하려구요.. ㅠㅠ

 

우겨서 하긴 했지만 하고나니까 자신감은 생기네요. 아줌마라고 무시당하는 일도 별로 없어지는거 같고..

어디가서 애엄마라고 하면 안 믿는 분도 종종 있네요.

 

적당한 선만 지키면 이대로 좋을거 같은데 혹시나 욕심이 생겨서 과해지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되네요.

 

혹시 저처럼 보톡스 맞아보신 어머니들 계신가요? 계시다면 남편분들이 별말 없으셨었는지..ㅠㅠ

괜히 하고 나니까 남편한테 미안해지네요. 오늘 저녁이라도 정말 성심성의껏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요리로 기분좀 풀어줘야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