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에 들어서면서부터 뱃속에 아가에게 늘 격려를 해주었답니다.
엄마도 힘들지만 뱃속에서 아가들이 나오는 일도 굉장한
용기와 고통이 따른다는 말을 어느책에선가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아기가 겁을 먹을까봐~
용기를 내라고 늘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곧 엄마를 만날텐데
엄마도 네가 안전하게 잘 나오도록 노력할테니
너도 길 잘찾아서 나오라고 말이죠~
그렇게 해서 분만실에서 만난 우리 아기에게
많이 칭찬해 주었답니다.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길 안 잃어버리고
용감하게 잘 찾아와서 고마워~
사랑해,우리 아기~"
지금 열네살인 아들녀석에게
가끔씩 뜬끔없는 말을 던지곤 합니다.
"아들~그때 용감하게 엄마 잘 찾아와줘서
고마워!"
녀석은 무슨말인지 몰라
눈만 깜빡거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