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출산 겁만 많았다
애는 예정일맞쳐나오는줄았는데...일주일 일찍 양수가 터져 갑자기 새벽2시에 병원왔고
양수터지고 24시간안에 출산못하면 아기한데 위험하다는말만 들었다
근데 병원와서 배도안아프고 시어머니 친정엄마 다 총출동시켜놓고 배는안아프고
애나올생각도 안하고 알약반알주길레 먹어도 소식없고 다른산모들 진통구경하다
보호자대기실서 티비보고놀다가 아침드라마보는데 살짝 배가 아파오길레 애나오는 줄알았데...
또안아프고 우리딸 닭띤데 닭띠는 오전에 나오면 좋다길레 나오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12시넘어서
진통오더니 1시44분출산 응애하는소리에 너무기뻐 나도 모리게 눈물에 주르륵...
아기얼굴을 보여주는데 내가 "봄이야 니가봄이니?" 했더니 내목소리를 알아들은것 처럼
응애 소리내다 한쪽눈만 떨어져서 날보는데...
감격하며 우리아기 윙크하내 그랬던 기억이난다
애낳고 분만실서 나오면 이정도면 하나더 낳을수있다고 했더니 온식구들 웃었다
지금은 두아이의 엄마다 출산은 두렵지않다^^다만 돈드는게 걱정이다^^
예비맘들 출산걱정마요 애들이다 알아서 나온다우 엄마마음만 편안히먹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