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복둥아..
항상 부족하기만 한 엄마란다..
우리아기를 가지고 나서 지금까지 제대로된 태교를 하지못해서 얼마나 미안한지 모른단다.
첫째 누나가 아픈바람에..
더욱이 뱃속에 있던 너를 신경쓰지 못했던것 같아.
입덧이 심해서 음식을 먹지 못할때에도 엄마를 힘들게 하는 네가 미웠던 적도 있단다..
그런 엄마의 모습은 정말 엄마로써 자격이 없어보이기 까지 했던것 같아.
가정형편때문에 너의 존재가 부담으로 여겨졌는데..
막달이 다가오니, 지금까지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서 자라준 너에게 참 고맙고 미안하기만 하구나.
우리 아이의 태명처럼 복을 많이 받아서
건강하게 태어나서 엄마 젖잘 먹고 건강한 아이로 씩씩하게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야.
모자란 엄마에게 또한번의 사랑으로 다가온 우리 둘째 정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