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엄마와 같이 장을 보러 갔다가...
장 보고 나오는 길에 홈플러스 앞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길래~ “뭐지?” 하고 엄마랑 고개를 이리저리 ㅎㅎㅎ
혹시 공짜로 뭐 주나 싶어서 엄마랑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ㅋㅋㅋ
좀 생소한 이름의 에스따르? 라는 헤어제품~ 무슨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두피 전문가가 기계로 두피 진단도 해주고 샘플도 나눠 주는 거였다.
엄마랑 동시에 “우리도 하자!” ㅋㅋㅋ 맘 통한 모녀..ㅋㅋㅋ
내 머리도 언제부턴가 좀 많이 빠지는 거 같았는데 ㅠㅠㅠㅠ
진짜 머리 감을 때마다 한 움큼씩….. 내 머리…..ㅠㅠㅠㅠㅠ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다…..훔…….
검사 받았는데 나는 두피 자체가 약하다고 하셨다 흑흑 ㅠ ㅠ 안돼에~~~~
거기에 두발이 가늘고 약한……… 이러니까 머리가 그렇게 빠지지…..완전 최악이네..-_-;;
그래서 나는 두발이 가늘고 약한 사람한테 맞는 제품으로 주셨다.
우리 엄마는 두피에 염증 있거나 가려운 사람한테 주는 걸로~~~
아 그리구 왠 환자분이 서계셨는데..링겔병이 에스따르 샴푸병이었다..;;;
모근약화, 탈모에 에스따르가 약이라는 퍼포먼스인가 보다 ㅎㅎㅎ
무료로 에스따르 제품 나눠주고 계셨음.ㅋㅋㅋㅋ
어쨌든 머리상태가 궁금해도 이런 거 받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언젠가 한번쯤은 꼭 받아보고 싶엇던 거라 기분은 좋았는데..
샘플 받아온 거 써보고 괜찮다 싶으면 이걸로 한번 써봐야겠다. ㅠㅠㅠ 소중한 내 머리….
이제 좀 그만 빠졌으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