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다니는 독서교실에서 학술회 겸 퀴즈대회를 열었거든요~
아이들 데리고 갈 때 까지만 해도 예상치 못했죠... 그런데..
옴마나,,,!!
울 큰아이가 사고를 쳤어요~!
퀴즈대회에서 무려3등을 했답니다~!!
그리고 상품으로 명꼬 수학동화 시리즈를 받았어요~
비록 사용하던 것이긴 했지만 상태도 매우 양호했구..
울 둘째 아이 동화책 좀 사줄까.. 싶던 참인데~ 암튼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새것으로 모조리 사자면 비용이 장난이 아니잖아요...ㅠㅠ
울 둘째 녀석~ 언니 때문에 횡재했네요~~^^
집에 와서 명꼬수학동화 시리즈 중에 울 작은 아이에게<피자 왔어요>란 책을 읽어 주었어요~
‘고소해 피자가게’ 주인 아저씨가 코뿔소, 얼룩말, 여우, 원숭이, 몽구스
이 5종류의 동물들 집에 피자를 배달해 주고
동물 친구들이 원하는 대로 피자를 등분해주는 내용이에요~
동물 친구들 수만큼 똑 같은 양으로 피자를 나눠주도록 하는 건데요,
“똑같이 나누기”의 개념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우리 큰 따님...ㅎㅎ 둘째 아이 읽어준 책 제목을 보더니 피자가 먹고 싶다고
제 눈을 이렇게 초롱초롱 쳐다보는 거에요..
그래서 수고한 큰 아이에게 둘째 아이랑 사이 좋게 책 읽고 있으라고 해두고
전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로 피자를 만들었죠~^0^
짜잔~~!!
우리 큰 아이 입이 쩍~ 벌어져서 좋아라 하더군요~
엄마가 만든 피자가 젤 맛있다고 애교 섞인 칭찬도 하고~
입안에 피자를 가득 넣고 우물거리는 아이들이 얼마나 귀엽던지~ㅎㅎ
암튼 아이들이 사이 좋게 지내고 책도 잘 읽고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너무 이쁘고 뿌듯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