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76

독립문을 드디어 시민들에게 개방했네요


BY 그래그렇게 2009-11-06

서울 독립문이 무려 112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고 하네요.
자주독립의 상징인 독립문!

예전에는 철제 울타리가 있었는데 걷어내서 일반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되었네요.
1897년부터 독립협회가 기금을 모아서 건립한 후에 줄곧 통제돼 왔었다고 하고 112년 만에

일반인들의 출입이 가능해졌다고 하니..
참 오래도 닫아놨었네요.

역사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주택과 상가가 무질서하게 난립해있었고
공원 시설물이 보기 불편하게 배치됐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는데요.

이제 열린 공간이 되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가기에도 좋겠네요.

 

또 이제까지 잘못된 공간설계로 무질서하게 배치되었던 독립문과 독립선언기념탑,

독립관, 형무소역사관등 공원 내 각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고 하고..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독립공원으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주던 수경시설 등 일본식 조경은

우리나라 전통 조경양식으로 새롭게 바꼈다고 해요.

통행을 제한하던 철책도 걷히고 관광명소를 넘어 역사교육의 장으로 거듭난 서대문 독립공원,,
아이들을 데리고 한 번 가보려구요.

요즘 따라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낍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지난 해 열렸던 노벨사이언스체험전에서 과학에 흥미를 붙인 케이스인데요.

아이가 흥미를 붙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체험’에 있지 않나 싶어요.
만지고 경험해보는 것, 재미 이외에도 학업능률에 있어서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올해도 열리고..이 체험전이 한국과학문화진흥회에서 5개년 계획사업으로 추진했다고 하니
올해 뿐만 아니라 2011년까지 열린다고 하네요.

전 작년에 가서 올해 또 갈까..잠시잠깐 고민하고 있었는데…
매 해마다 전시주제가 다르다고 하네요.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까..
정말 작년 전시 주제와 올해 전시 주제가 다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노벨상 수상자는 평화상 부문 고 김대중 대통령 밖에 없네요.
앞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어요.
노벨사이언스체험전도 이러한 취지로 개최되는 것 같아요.
제 2의 노벨화학상, 물리학상, 생리의학상 등등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