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남자 아이이고 개월수를 다 채워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 낳기전에 3.1kg정도 된다고 해서 걱정을 안했더니 막상 낳고 보니 2.5kg
헉 ! 너무나 바짝 말라서 길죽한 아이를 보면서 얼마나 보기에도 안쓰럽던지 몰라요.
그리고 8년뒤에 낳기 전 둘째아이는 몸무게가 제발 많이 나가길 기도하며 열심히 먹었습니다 .
회복실에서 나와 병동으로 옮기는 동안에 아이가 있는 방에서 둘째아이를 데리고 왓어요.
아이 몇kg에요.
3.1kg에요. 전 3.1kg는 2.5kg보다 얼굴도 설아 포동포동 쪄서 나올줄알았는데..
별차이가 없더라구요.
수술을 해서 넣은 아이는 저보다 먼저 태어나서 말똥말똥 눈뜨고 있더라구요.
신생아가 잠을 안자고 눈을 뜨고 놀고 있으니 놀랍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신생아실에서 제일 잠 안자고 놀고 조금먹기로 유명해서 간호사가 잠안자는 아이 앉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이렇게 커서 큰아이와 싸우기도 하고 자기 주장도 펼친답니다 .
작게 낳아서 크게키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