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본다는 게
애들 교육에 얼마나 중요한 건지 절감하게 되더ㅏ구요~
전 뒷북으로 ‘스쿨오브락’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라고 어디선가 추천글을 봐서 주말에 아이들이랑 같이 봤는데
잭 블랙 연기 진짜 잘 하더라구요 ㅋㅋㅋ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대강의 줄거리는
락밴드의 일원인 듀이핀(잭 블랙)은 교사였던 친구를 대신해 친구를 사칭하며 호레이스 그린 초등학교에 대리교사로 취직합니다.
처음에는 시간만 때우고 빈둥빈둥 교사행세를 하며 돈을 벌 심산이었지만 반 학생들이 음악시간에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락밴드까지 결성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결정된 팀 이름이 바로 영화의 제목인 ‘스쿨 오브 락’이 되죠~
후의 줄거리는 스포일러성이 될까봐 생략하겠구요.
대리교사인 듀이핀은 출발은 부정하지만,
나중에는 스스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게 되죠.
다른 것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요.
어떤 것을 가르치든 아이들에게 흥미를 붙여준다는 게 얼마나 큰 것인 지에 대해서 느꼈다는 거죠.
이전에는 아이들이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재능은 있었지만 그 꿈을 실현하거나 백분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죠.
역시 백문이불여일견은 진리입니다.
작년에 비슷한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죠.
저희 아이는 과학을 너무 싫어하는데요. 예전에 과학이 너무 싫었더래서 공부 엄청시리 안 한 제가 아이에게 무조건적으로 왜 안 하는지, 왜 못하는지 다그칠 자격이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 게 직접체험학습이었는데…
영화에서처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고 겪어보며 습득을 하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과학체험전을 다녀왔는데….
역시 제 예상이 맞았다죠. ㅋㅋ
이론학습은 그리도 싫어하고 지겨워하면서도 체험전을 가서는 180도 달라지더군요.
본인이 싫어하고 못하는 과목에 대해 다른 면도 있다고 길을 터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했다고 보거든요.
알아본 바로는 작년에도 하고..올해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 번 더 가볼까 생각 중이에요. 앞으로 체험학습 위주로 교육을 많이 시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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