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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아빠!! 두타로 가족 소풍 갔어요~


BY 나들이 2009-11-23

 

오랫만에 가족이랑 두산타워로 쇼핑을 왔습니다.

 

 

이런 곳은  남자인 저는 힘들지만 그래도 옷사달라고 조르는 딸아이와 뭔가를

기대하는 느낌의 마누라의 눈빛에 쉬고 싶었지만 한 수접고 바뀐 두산타워를 구경할겸

오랫만에 행차 해봤습니다.

 

 

 

때는 그렇게 늦지 않았지만 요즘 같은 계절에는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이렇게 어두워

지는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가능하면 전체 샷을 찍고 싶었지만

일단 이정도로 만족!!

 

맨위의 두타가 정말 잘만든것 같더군요. 보기 시원시원했습니다.

 

 

우선 두타아니으로 가서 전 사진찍기를 시작

딸과 엄마는 아빠가 뭘하던 신경을 안쓰더군요.. 조금 씁쓸했어요 ㅋㅋ

개콘의 김대희가 생각나더군요..

 

예전에도 와본적은 있지만 바뀐 두타는 뭔가 색다른 듯 했어요.

 

 


 

 

두타 1층에 오자마자 우리 마나님께서는 예쁜옷을 발견!!

흠 예쁘네요. 30대 초반인 우리 마눌님께도 잘 어울릴듯 합니다만

다른곳을 둘러보셔야된다면서 휙 돌아가시는...

 

두타 1층매장에서 마나님께서 보신걸 찍어봤습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거친거라 일반 의류와는 확실히 두타의 매장은 뭔가 차이가

있는듯 하더군요. 왠지 고급스럽다는 느낌일까요??

 

 

다음은 두타 지하 1층으로 가봤습니다. 딱히 나랑 마눌님 그리고 딸아이에게 맞는 옷이 있는건

아니지만 구경삼아서랄까요? ㅎㅎ

 

 


들어오자마자 조금 둘러보니 마눌님 시선에 딱 멈추는 옷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직장에 있었을때

입었음 직한 옷었는데요 왠지 지나가던 여성분들은 꼭 한번씩 멈춰서 많이 본듯했어요.

 

두타 지하1층은 크라제버거와 momokuku가 있었습니다. 저녁을 마친뒤라 우선 건너뛰었구요.

다음에 와서 아이에게 크라제버거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정말이지 옷이 많았습니다. 두타에 원하는 옷이 없다면 정말 없는 옷이다.

라는 말이 실감이 날정도로 많았어요.

 

 

두타 지하2층은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매장이더군요. 딸아이와 마눌님은 조금 지루해 하는 편이라

그냥 단순히 조금 둘러보고 넘어 갔어요. 사실 모자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캔버스화 예쁜 신발들이 많이 있더군요.

예전엔 자주 신었지만 이젠 안신는지라 조금 그리운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가 스카프를 가지고 놀았던 마네킹... 과  의자(딸애가 너무 좋아한..)

 

이제 두타 3층으로 넘어갑니다.

 

 


두타 3층에 있는 IL MARE

잠깐 쉴겸 아이와 함께 들어왔습니다. 두타 3층은 수입명품숍이랑 잡화 구두를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IL MARE에서 바라본밖전경 아이가 계속 사진기를 뺏으려고 해서 난감했어요.

자칫하다간 떨굴뻔 했거든요.

 

위험해서 서둘러 아이를 데리고 명품을 구경하고 있는 마눌님에게 가봤습니다.

 


 

왠지 LOVE가 적혀있으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느낌이 강해서 찰칵~

 

 

이제 두타 4층으로 가보겠습니다.

 

 


 

두타 4층은 남성복 매장, 잡화도 있고 스무디킹도 있었습니다.


 

음 그냥 간단하게 보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워낚 눈에 띄는 저 짙은레드 자켓..

정말 대담해 보이더군요.

 

 

왠지 더 있으면 남편보고 옷 좀 사입으라고 할까봐 급하게 데리고 올라갔습니다.

 

 

 


 

두타 5층은 악세서리와 화상품샵들이 많았어요. 안경삽도 있고..

우선 마눌님은 딸아이랑 약속이라도 한듯 같이 화장품보러 가고 전 그저 뒤를 설래설래

따라다닐수 밖에 없었어요.

 

 


 

딸아이는 악세서리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공모양의 귀걸이가 색이 예뻣는지 공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현란하게 많은 악세사리들..

 

 

커피빈이 두타 5층에 있습니다. 3층에서 안먹은 마눌님께도 한잔 사다드렸습니다.

 

이제 목적지인 두타 6층으로 갈까요??

 

 


 

두타 6층은 MOM&KIDS 샵들입니다. 전 베이비 카페가 있길래 잠깐 사진 촬영을..

흐려졌군요.. 죄송합니다. 카메라 용량이 다 되서 더는 못찍었거든요.


 

조금은 한산했는지 아이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이 막 뛰어다니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요.

 

뭐 그래도 카메라의 메모리가 다되서 더는 못찍겠더군요. (의지부족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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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두산타워의 7층 먹거리 층과 8층 하늘정원의 경우에는 사진을 못찍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이곳 7층에서 저녁을 먹기로 딸아이랑 약속을 했지요.

 

이렇게 두시간(?) 아니 그이상 돌아본 두산타워는 예전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바뀐 모습이었어요.

 

뭔가 럭셜리 해졌다고나 할까요? 수입품도 꽤 있었지만 나름 디자이너들이 만든 새로운 느낌의 옷들이

 

그저 걸치기만 했던 옷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었으니까요.

 

 

 

여러분들도 저희 가족처럼 두타로 소풍을 와보는것은 어떨까요?